곽철용 마동석... 변화되는 남성상 -흙수저들의 좌절된 정서의 희망 노래인가 김헌식(시사/문화평론가, 박사, 카이스트 미래세대 행복위원회 위원) 때아니게 ‘곽철용 신드롬’이 불었다. 추석 연휴에 ‘타짜 3’가 개봉된 탓에 새삼 타짜의 캐릭터가 부각이 된 것인데 주인공 고니도 아니도 새삼스럽게 곽철용(김응수)이라는 인물이 부각된 이유는 새삼스럽게 그리고 많은 이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든다. 그는 극중에서 제거된 악당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악당에 열광하는 문화는 참 낯설게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악당 중에는 오히려 주인공보다 나은 경우가 있다. 배트맨의 조커가 대표적이다. 다시 부활 소환시키고자하는 노력이 있는 이유다. 일부에서는 곽철용 현상에 관해 인터넷 문화 특히 놀이문화의 하나로 분석하기도 한다. 하나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