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관점의 미션과 관계 설정이 중요. [글/김헌식, 컬쳐인사이트]최근 스포츠 소재 관련 예능과 드라마가 주목을 받고 있다. 스포츠는 방송 콘텐츠에서 쉽지 않은데 그 반응도 괜찮다. 무엇이 다르고 어떤 점에 주목을 해야하는 것일까. SBS ‘스토브리그’는 예상밖이다. 꼴찌 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 백승수(남궁민)의 개혁 작업으로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 보기 드물게 야구를 소재로 드라마 스토리라인을 구성해 새로움에 환호를 다른 한편으로는 우려가 있었다. 야구를 소재 극적인 장면을 만들어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존재할 수 있고 그것이 오히려 발목을 잡을 수 있음은 분명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토브리그’는 경기 자체보다는 그 이면의 의사결정과정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숫자와 데이터, 통계를 바탕으로 분석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