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이야기를 보기 전에
깨달음의 순간
|달마조사∥달마가 못생긴 까닭은?|네 마음 먼저 부숴라|난 아무것도 모르오|공덕의 크기는?|가르침을 위한 한 팔|내게서 얻은 걸 보여봐!
|혜가∥마음의 바위|진정한 도인이라면…
|승찬∥마음의 병을 치료하다|그들의 깨달음뿐|네가 널 붙잡는구나!
|도신∥본 것이 네 마음이오|너의 성은 무엇이냐?
|홍인∥방아나 찧어라|벼가 익었느냐?
|혜능∥의발은 어디에 쓰려오?|극락이 보이지?|불성을 모르는구나|네가 아픈 곳이나 다루렴|깃발과 바람 사이
|남양 혜충∥허공이 말을 하더이까?|옛 부처는 왜 자꾸 찾아?|제자란…|아시겠소?
|남악 회양∥벽돌이 거울이 되니?|거울이 어디 갔냐고?
|청원 행사∥쌀 값이나 아오?|묵은 도끼|잃어버린 것
|석두 희천∥나에게 묻지 말고 자네에게 묻게|마음의 행방
|약산 유엄∥스승이란…|나는 선사다|물이 안 차는 이유는|의심이 있다고?|기억한다고…|이제 아시겠습니까?|불 좀 켜라!|말이 많아|이미 말씀하셨습니다
|단하 천연∥불상의 사리|일 없는 중일 뿐|……
|마조 도일∥지금 잡고 있지 않나?|여기 있지 않느냐|네가 보물 창고야!|무얼 했으면 좋겠는가?
|서당 지상∥들었습니다|몸속의 만 권|동그라미의 덫
|백장 회해∥네 소를 놓치지 마!|밥을 먹으러 갔을 뿐인데…|일하는 사람만 먹는다
|위산 영우∥불씨|물병의 이름은?|절이라는 말뚝|세수나 하시지요
|남전 보원∥돌아왔소?|호랑이를 보았소?|남의 길은 왜 자꾸 물어?|꿈만 같소이다|네가 살릴 수 있었을 텐데|경계의 덫
|황벽 희운∥제 새끼 다 죽이겠습니다|무엇으로 나무를 다듬는가?|넌 어딨나?|불상의 이름|왜 때렸냐 하면
|대주 혜해∥미친 개이기 때문이지|도를 어떻게 닦으십니까?|도를 닦는 마음이란…
|석공 혜장∥허공을 잡아 주마|잘 보아라!
|조주 종심∥뭘 기다려!|까마귀가 왜?|네가 짧기 때문이다|마음을 내려놓아라|밥그릇이나 닦게|적중|차나 한잔 마시게|가장 다급한 일|개에게 물어봐|부러진 깃대|달마가 온 까닭은?|꼼지락 꼼지락|없다고?
|임제 의현∥못 뺏아간다구요?|빗자루 한 대<1>|빗자루 한 대<2>|끝났어요
|양산 혜적∥무엇이 차나무를 흔드나|마귀의 말|따로 한 사람|천당과 지옥의 거리|너나 잘 지내|돌다리를 부쉈습니다
|운암 담성∥빠름의 역설 |온몸이 눈|사람 법문이나 들어
|운문 문언∥여기 있잖아!|약초밭 울타리|깨닫는 자의 마음|싸돌아다닌다고 되냐?|곁가지와 본나무|제가 살려 드리죠
|동산 양개∥죄인으로 만드시나요?|마 세 근|지금 바로 여기|널 위해 싸운다|스승을 버리는 거다
|도응 운거∥네 입의 떡|넌 무슨 경전이냐고?
|조산 본적∥젊은 부처님
|용담 숭신∥제자리 찾은 떡|매일 가르쳤잖아|더 어두울 뿐이다|사자에 올라탄 선사
|덕산 선감∥기다려서 무엇해|말이냐? 똥이냐?
|설봉 의존∥묻지 말고 마셔|뱀독이 거기만 있나!|독사는 어디에?|좁쌀로 가는 우주|스님의 길
|암두 전할∥문으로 들어오는 건 보배가 아니다|달이 비치거나 말거나|매 세 대
|법안 문익∥네 안의 바위
|구지화상∥손가락의 뜻|손가락의 비극
|회당선사∥감추지 않음이 이러하다
|온문 만선사∥부처란?
|혜산 장선사∥차 한 잔만 아깝구나!
|보도자량 문수∥곧은 한 길
|본적선사∥가까우면 모른다
|정근원 회봉∥탕! 탕! 탕!
|고현원 근선사∥어디를 갔다 왔느냐?
|유광 전적∥내 머리가 필요하냐?
|용제 소수∥너무 크기 때문이지|어둠 속에서는 무엇으로 보나?
|성등 정수∥웃을 줄은 아니?
|관산 경통∥대접한 대로
|대주 법전∥나는 그대, 그대는 나
|휴복 오공∥요긴한 곳
|남대 수안∥적적함이 본래다
|취령 선본∥물이 목욕하게 한다
|취령향주 문희∥지랄병
|청량 문익∥결단
|오석 영관∥혀의 종기
|보문 지근∥글자가 필요 있나?
|용흥 진존숙∥남의 말만 기억하는구나!
|대수 법진∥동쪽은 동쪽일 뿐이다|거북의 뜻
|영운 지근∥옆을 지나도 모르지
|향엄 지한∥근원을 끊는 법|배워야 할 것은?
|자호암 이종∥자호의 개|허공의 말뚝
|동사 여회∥병든 눈|너는 똥을 왜 안 싸느냐?
|반산 보적∥초상화를 넘어
|흥선 유관∥나와 너라는 장막
|염관 제안∥달라 하면 없어지지
|항주 도림∥불법 받아라
|충인선사∥왜 너만 몰라!
|부록| 알콩달콩 선담들
이미 넣었습니다|나의 부처님|있을 뿐…|불완전이 완전이다|너 자신만 구별한다|술의 역설|없는 곳이 없잖소!|부처님 있는 곳|괴물의 근원|나귀 끄는 시어머니|집에 있는 문수보살|거짓 없는 힘이다|범찰을 바로 세우다|똥이 나옵니다|같으면서 다르다|보이는 게 글자일 뿐인가?|돌부처는 많아|겉과 속|내 뜻도 모르면서|신통력|지옥에 가겠지!|묶이지 말라 했거늘|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
출판사 서평
『차나 한잔 마시게』(만화로 보는 선禪 이야기)는 옛 선사禪師들의 깨달음의 순간을 쉽고 재미있는 만화의 형식으로 소개한 책이다. 전통적으로 한국과 중국의 선禪에서 중요하게 여겨져 선禪의 3대 경전이라 일컬어지는 『전등록傳燈錄』, 『무문관無門關』, 『벽암록碧巖錄』 등에 나오는 일화를 바탕으로 하였다.
선禪의 시조라 할 달마가 동쪽으로 온 이후, 그의 법통을 계승한 혜가(2조), 승찬(3조), 도신(4조), 홍인(5조), 혜능(6조)을 비롯한 수많은 선사들이 연이어 나왔으며, 그 전통은 중국을 넘어 한국과 일본으로 전파되어 큰 영향을 끼쳤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선禪의 전통에서 큰 발자취를 남긴 66인의 선사들과 그들의 일화 및 어록을 중심으로 엮고 있으며, 그와 관련 있는 개념을 내포하고 있는 경전의 구절로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그동안 선禪에 관련한 현대의 서적들은 일본의 젠(zen)에서 많은 영향을 받아왔고, 특히 유럽의 선禪 관련 책들에는 이러한 경향이 강하게 반영되어 있다. 물론 만화책도 예외는 아니다. 만화책의 경우, 초보자들에게 더욱 더 강력한 영향을 끼치고 있어 더욱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이 책에서는 선禪의 본래적 의미에......
선禪의 시조라 할 달마가 동쪽으로 온 이후, 그의 법통을 계승한 혜가(2조), 승찬(3조), 도신(4조), 홍인(5조), 혜능(6조)을 비롯한 수많은 선사들이 연이어 나왔으며, 그 전통은 중국을 넘어 한국과 일본으로 전파되어 큰 영향을 끼쳤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선禪의 전통에서 큰 발자취를 남긴 66인의 선사들과 그들의 일화 및 어록을 중심으로 엮고 있으며, 그와 관련 있는 개념을 내포하고 있는 경전의 구절로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그동안 선禪에 관련한 현대의 서적들은 일본의 젠(zen)에서 많은 영향을 받아왔고, 특히 유럽의 선禪 관련 책들에는 이러한 경향이 강하게 반영되어 있다. 물론 만화책도 예외는 아니다. 만화책의 경우, 초보자들에게 더욱 더 강력한 영향을 끼치고 있어 더욱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이 책에서는 선禪의 본래적 의미에......
『차나 한잔 마시게』(만화로 보는 선禪 이야기)는 옛 선사禪師들의 깨달음의 순간을 쉽고 재미있는 만화의 형식으로 소개한 책이다. 전통적으로 한국과 중국의 선禪에서 중요하게 여겨져 선禪의 3대 경전이라 일컬어지는 『전등록傳燈錄』, 『무문관無門關』, 『벽암록碧巖錄』 등에 나오는 일화를 바탕으로 하였다.
선禪의 시조라 할 달마가 동쪽으로 온 이후, 그의 법통을 계승한 혜가(2조), 승찬(3조), 도신(4조), 홍인(5조), 혜능(6조)을 비롯한 수많은 선사들이 연이어 나왔으며, 그 전통은 중국을 넘어 한국과 일본으로 전파되어 큰 영향을 끼쳤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선禪의 전통에서 큰 발자취를 남긴 66인의 선사들과 그들의 일화 및 어록을 중심으로 엮고 있으며, 그와 관련 있는 개념을 내포하고 있는 경전의 구절로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그동안 선禪에 관련한 현대의 서적들은 일본의 젠(zen)에서 많은 영향을 받아왔고, 특히 유럽의 선禪 관련 책들에는 이러한 경향이 강하게 반영되어 있다. 물론 만화책도 예외는 아니다. 만화책의 경우, 초보자들에게 더욱 더 강력한 영향을 끼치고 있어 더욱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이 책에서는 선禪의 본래적 의미에 충실하여, 본래의 선禪이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중심으로 엮고 있다.
선禪은 단순히 부처가 되고자 하는 종교적 목적을 초월하여, 구속과 집착에서 벗어나 삶의 본질을 마음에 닿게 하려는 데서 출발했다. 곧 선禪은 부처가 되는 법, 불교의 교리를 효과적으로 알려주는 방법이 아니며, 무엇을 얻고 가지려 하는 것도 아니다. 선禪의 진정한 의미는 모든 외부의 강제와 주입, 우상에서 자신과 마음의 자유를 구하자는 데서 찾을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다양한 고민, 그것에 따른 질문에 대한 단순 명쾌한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배움과 가르침 즉 제자와 스승의 의미, 자신과 사회, 사람과 사람 사이, 사람과 자연, 고민과 근심의 원인과 끊음, 명상의 뜻, 편견과 왜곡의 근원, 선善 또는 착함의 역설, 주객전도의 현상, 우상·이론과 사상의 허구성에서 벗어난 진정한 자유인이 무엇인지를 선사들의 짤막한 일화들 속에서 살펴볼 수 있다.
차 한잔 마시며 천천히 음미하며 읽어볼 만한 책이다.
선禪의 시조라 할 달마가 동쪽으로 온 이후, 그의 법통을 계승한 혜가(2조), 승찬(3조), 도신(4조), 홍인(5조), 혜능(6조)을 비롯한 수많은 선사들이 연이어 나왔으며, 그 전통은 중국을 넘어 한국과 일본으로 전파되어 큰 영향을 끼쳤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선禪의 전통에서 큰 발자취를 남긴 66인의 선사들과 그들의 일화 및 어록을 중심으로 엮고 있으며, 그와 관련 있는 개념을 내포하고 있는 경전의 구절로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그동안 선禪에 관련한 현대의 서적들은 일본의 젠(zen)에서 많은 영향을 받아왔고, 특히 유럽의 선禪 관련 책들에는 이러한 경향이 강하게 반영되어 있다. 물론 만화책도 예외는 아니다. 만화책의 경우, 초보자들에게 더욱 더 강력한 영향을 끼치고 있어 더욱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이 책에서는 선禪의 본래적 의미에 충실하여, 본래의 선禪이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중심으로 엮고 있다.
선禪은 단순히 부처가 되고자 하는 종교적 목적을 초월하여, 구속과 집착에서 벗어나 삶의 본질을 마음에 닿게 하려는 데서 출발했다. 곧 선禪은 부처가 되는 법, 불교의 교리를 효과적으로 알려주는 방법이 아니며, 무엇을 얻고 가지려 하는 것도 아니다. 선禪의 진정한 의미는 모든 외부의 강제와 주입, 우상에서 자신과 마음의 자유를 구하자는 데서 찾을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다양한 고민, 그것에 따른 질문에 대한 단순 명쾌한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배움과 가르침 즉 제자와 스승의 의미, 자신과 사회, 사람과 사람 사이, 사람과 자연, 고민과 근심의 원인과 끊음, 명상의 뜻, 편견과 왜곡의 근원, 선善 또는 착함의 역설, 주객전도의 현상, 우상·이론과 사상의 허구성에서 벗어난 진정한 자유인이 무엇인지를 선사들의 짤막한 일화들 속에서 살펴볼 수 있다.
차 한잔 마시며 천천히 음미하며 읽어볼 만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