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김대중은 있었고, 박정희는 없었다.

부드러운힘 Kim hern SiK (Heon Sik) 2009. 9. 23. 19:10
 미국 현지 시간으로 23일 <뉴스위크>는 '트랜스포머(transformers)'들을 소개했다. 여그에서 트랜스포머는 로봇이 아니라, 사람-위대한 지도자들이었다. 자신의 나라에서 정치, 경제, 사회적 변혁을 이뤄낸 위대한 지도자들을 '트랜스포머(transformers)라고 불렀다.  여기에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이 있었다.

그리고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 덩샤오핑(鄧小平) 전 중국 국가주석이 있었다.  또한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 헬무트 콜 전 서독 총리, 가말 압델 나세르 전 이집트 대통령, 레흐 바웬사 전 폴란드 대통령, 알바로 우리베 콜롬비아 대통령, 세이크 자에드 빈 술탄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초대 대통령, 조모 케냐타 케냐 초대 대통령등이었다. 세계에 내노라 하는 지도자들과 함께 나란히 이름이 올라 간 것이다. 그 매체는 한겨레, 오마이, 경향신문이 아니고 세계에 영향력을 미치는 뉴스위크였다.

하지만 박정희 대통령은 없었다. 이것이 역사적 정의가 아닌가. 뉴라이트는 무엇을 말할 것인가. 뉴스위크에 로비한 결과인가. 김대중 대통령은 단순히 민주화에 기여한 것이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적 변혁을 이루어냈다는 사실을 보수매체와 조중동은  똑똑하게 인식해야 한다. 김대중 대통령을 빨갱이라 몰아붙이는 보수 수구의 행태가 얼마나 세계사적으로 착오인지 분명하게 직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