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신해철의 사망은 그의 음악적 성과에 대한 평가 뿐 아니라 국내 의료 사고에 대한 새로운 고민을 제공했다. 사진은 지난 25일 오후 경기도 안성시 유토피아 추모관에서 열린 '신해철 1주기 추모식 및 봉안식' ⓒ연합뉴스음악적인 방송 행사나 공연으로 고 신해철의 음악적 활동과 의미를 살피고 있는 가운데 법적 제도적인 논의도 여전하다. 고 신해철 의료사망 사건 이후 여러 법적인 이슈가 있었고, 소기의 성과도 보이는 듯 했지만 아직 진행 중인 사안은 답답하기도 하다. 우선 검찰은 지난 8월 업무상 과실 치사혐의로 강모 원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위장관유착박리술 등 시술 뒤에 복막염증세가 있었지만 후속조치를 하지 않아 사망에 이르게 했다는 것이다. 지난 21일 첫 공판이 열렸지만, 강모 원장은 혐의를 부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