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와 고양이 44

"개가 꼬리 흔드는 방향으로 기분 알 수 있어"

| 기사입력 2013-11-02 15:02 광고개가 꼬리를 흔드는 방향으로 기분을 감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의 BBC뉴스와 텔레그레프 등 복수 외신은 이탈리아 트렌토 대학 연구진이 개는 기분이 좋을 때 꼬리를 오른쪽으로 흔들고 불안할 때는 왼쪽으로 흔든다는 사실을 실험으로 확인했다고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 연구진은 개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좌우 뇌과 긍정과 부정의 정서를 일으키는 자극에 다르게 반응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연구진은 개들이 주인을 본다든지 하는 긍정적인 감정 상태에서는 주로 오른쪽으로 꼬리를 흔들지만 적대적인 개와 마주치는 등의 부정적인 감정 상태에서는 꼬리를 왼쪽으로 흔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연구진은 "개가 꼬리를 흔드는 방향은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으며 뇌의..

개와 고양이 2013.11.10

“고양이 쓰다듬기, 사실 고양이는 싫어한다”

| 기사입력 2013-10-08 15:57 | 최종수정 2013-10-08 16:52 [서울신문 나우뉴스]우리가 귀엽다고 고양이를 쓰다듬어 주는 행동이 실제로는 고양이를 짜증나게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영국, 호주, 브라질 등 국제 공동연구팀은 고양이를 연구한 논문을 동물 행동 관련 학술지(the Journal Physiology and Behavior)에 발표했다. 공동 연구팀의 이같은 결과는 가정집에 기르는 고양이의 호르몬 분비를 조사해 얻어졌다. 이번 연구결과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일반적으로 고양이가 좋아한다고 생각해 사람들이 하는 쓰다듬는 행동이 사실은 반대의 결과를 낳는다는 것. 연구결과 사람이 고양이를 쓰다듬으면 오히려 근심, 걱정과 관련된 호르몬이 더 많이 분비돼 고양이가 스트..

개와 고양이 2013.10.08

인간과 고양이, 언제부터 친해졌을까

[윤신근 애견]뉴시스 | 신동립 | 입력2012.06.04 08:22기사 내용【서울=뉴시스】윤신근 박사의 '애견 이야기' 고양이는 누가 뭐라고 해도 개와 더불어 가장 대중적인 애완 동물이다. 세계고양이협회가 '고양이'라는 종을 애완 동물로 인정할 정도이다. 품종은 약 30여 종이 되며 다른 동물에 비해 비교적 오래 사는 편으로 보통 15∼25년쯤 산다. 고양이의 몸길이는 50∼60㎝, 키는 25∼28㎝이며 체중은 2.5∼6㎏이다. 고양이는 매력적인 동물일 뿐만 아니라 인간들에게는 좋은 반려자이기도 하다. 인간과 고양이의 만남은 약 50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사람들이 쥐들로부터 곡물을 지키기 위해 북아프리카에 서식하는 리비아 고양이를 가축화한 것이 시초라고 알려져 있다. 온순해서 사람..

개와 고양이 2013.09.16

반만년 동안 인간과 함께…아름답고 도도한 고양이

[뉴시스아이즈]애완동물 이야기-뉴시스 | 윤시내 | 입력2012.11.26 15:26기사 내용【서울=뉴시스】고양이는 누가 뭐라고 해도 개와 더불어 가장 대중적인 애완동물이다. 세계고양이협회가 '고양이'라는 종을 애완동물로 인정할 정도이다. 품종은 약 30여 종이 되며 다른 동물에 비해 비교적 오래 사는 편으로 보통 15∼25년쯤 산다. 고양이의 몸길이는 50∼60㎝, 키는 25∼28㎝이며 체중은 2.5∼6㎏이다. 고양이는 매력적인 동물일 뿐만 아니라 인간들에게는 좋은 반려자이기도 하다. 인간과 고양이의 만남은 약 50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사람들이 쥐들로부터 곡물을 지키기 위해 북아프리카에 서식하는 리비아 고양이를 가축화한 것이 시초라고 알려져 있다. 온순해서 사람을 잘 따르는 리비아의 들고양이..

개와 고양이 2013.09.16

매력적 미스터리 ' 검정고양이의 산책 혹은 미학강의'

2013년 08월 12일 (월) 10:50:09김민정 기자 mjkim@ftoday.co.kr [파이낸셜투데이=김민정 기자] 현실과 환상이 교차하는 포의 텍스트에서 모티브를 빌려와 미학, 철학, 영화, 문학, 연극, 종교 등 다양한 분야의 이론과 알레고리로 현실의 불가해한 사건과 그 속에 숨은 인간 심리를 탐구해가는 소설 『검정고양이의 산책 혹은 미학강의』의 주인공은 ‘검정고양이’라는 별명을 가진 젊은 교수와 ‘나’라는 대학원생이다. 독특한 전개방식 박사과정 1년차로 에드거 앨런 포를 연구하는 ‘나’는 스물넷에 교수가 된 천재 미학자인 검정고양이의 동갑내기 조수다.늘 제멋대로 행동하는 검정고양이 때문에 ‘나’는 난처할 때가 많지만 “아름다운 진상만이 진상이란 이름에 값한다”는 지론을 가지고 모든 사건을 미..

개와 고양이 2013.09.16

고양이는 왜 개처럼 길들여지지 않을까? (英 연구)

고양이는 왜 개처럼 길들여지지 않을까? (英 연구)서울신문 | 입력2013.09.15 14:52 | 수정2013.09.15 14:57기사 내용[서울신문 나우뉴스]귀여운 외모로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고양이는 왜 개처럼 길들여지지 않을까? 최근 영국의 인간·동물관계학자 존 브래드쇼가 고양이의 비밀을 밝힌 책(Cat Sense)을 출간해 관심을 끌고있다. 마치 사람 위에 군림하는듯 행동하거나 개와는 달리 집나가 돌아오지 않는 고양이는 그 특징 때문에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브래드쇼가 밝힌 고양이가 길들여지지 않은 이유는 아직 고양이가 야생의 '킬러본능'을 그대로 가지고 있으며 '가축화'( Domestication)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브래드쇼는 "개는 인간과 함께 석기시대부터 살아온 것으로 파..

개와 고양이 2013.09.16

개는 자기의지 따라 인간사회에 정착했다

| 기사입력 2005-09-09 14:36 | 최종수정 2005-09-09 14:36[한겨레] ‘개의 탄생’에 관한 물음. 개는 인간이 가축처럼 울타리 안에 데려다 키운 늑대가 진화한 종인가, 아니면 개 스스로 인간 세계에 찾아 들어왔는가? 이런 색다른 물음에 대해, 미국 과학저술가 스티븐 부디안스키가 (사이언스북스 펴냄)에서 전하는 답은 흥미롭다. 그는 개가 ‘제발로’ 걸어들어왔을 가능성 쪽의 손을 들어준다. 그 논거는 이렇다. 여러 화석 증거들을 살펴보건대, 사람이 개를 가축화한 건 1만년 전 무렵이다. 그런데 늑대와 개의 디엔에이 ‘진화의 시계’를 분석하면 개와 늑대가 다른 종으로 분화한 건 훨씬 앞선 10만년 전이다. 그러니까 개는 인간의 가축 이전에 이미 개였다. “인간 주위를 맴돌면서 살기로 ..

개와 고양이 2013.03.31

600년 전 말썽꾼 고양이의 발자국 ‘발견’

| 기사입력 2013-02-20 08:51 고양이는 사람 말을 잘 듣지 않는다. 제멋대로인 경우가 많다. 말썽을 피우거나 화를 내 주인을 당황하게 하는 것은 수백년 전 옛날 고양이도 마찬가지였다는 것을 명백한 물증이 말해준다. ‘15세기 말썽꾼 고양이 발자국’이 발견되어 해외 SNS에서 화제다. 화제의 사진을 공개한 인물은 사라예보 대학교에서 역사학을 전공하는 네티즌으로 크로아티아 두브로부니크 문서 보관소에서 15세기 문서를 살펴보다가 상당히 놀랐다고 한다. 고양이 발자국이 선명히 찍혀 있었기 때문이다. 고양이는 여기 저기 다니다 발에 잉크를 묻히고 필사본으로 보이는 책 위에 발자국을 남겼다. 고양이 발자국을 발견한 사람은 얼마나 당황했을까. 그러나 엎질러진 물이니 참아낼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사진 ..

개와 고양이 2013.02.20

개, 사람의 마음을 이해한다

| 기사입력 2013-02-12 11:47 개들이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사람의 관점을 더 잘 이해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BBC가 12일 전했다. 영국 포츠머스 대학의 연구진은 ‘먹지말라’며 금지된 먹이를 놓은 방에 개들을 두는 실험에서 방이 밝을 때보다 컴컴하게 불이 꺼졌을 때 개들이 먹이를 훔칠 확률이 4배 이상 높아졌다고 학술저널 ‘동물 인지’ 최신호에 밝혔다. 이는 주인이 어떻게 생각할지 개들이 관점을 이해하고 이에 따라 어떻게 행동할지를 결정한다는 뜻이다.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주인의 행동양식을 개들이 이해할 수 있는지를 가리는 이번 실험은 애완견 84마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연구를 이끈 줄리안 카민스키 박사는 “개들이 방 안에 주인이 있는지 없는지를 잊은 것이 아니라 주인이 사물들을 볼수 있는..

개와 고양이 2013.02.15

인간 음식찌꺼기 훔쳐먹던 늑대가 현재의 개 됐다”

| 기사입력 2013-01-29 17:36 | 최종수정 2013-01-29 17:42 [서울신문 나우뉴스]인간 최고의 친구인 개는 어떻게 현재와 같은 모습의 ‘반려동물’이 됐을까? 최근 스웨덴 웁살라 대학 연구팀이 유전자 분석을 통해 개가 현재와 같은 가축이 된 이유를 밝힌 연구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간 연구에 따르면 개가 인간과 함께 살게 된 시기는 물론 어떻게 친구가 됐는지도 명확히 밝혀진 바 없으나 크게 두가지 추론이 제기되어 왔다. 하나는 과거 인간이 사냥 시 늑대를 동료로 활용해 이후 일부 늑대가 개가 되었다는 이론과 또 하나는 인간이 살던 거주지 주변의 음식물을 늑대가 먹기 시작하면서 결과적으로 인간과 함께 살게 되었다는 설이다. 이와 관련 웁살라 대학 연구팀은 인간이 농경으로 정..

개와 고양이 2013.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