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든 탑이 디테일 결핍 때문에 원성을 사는 일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이 위기 상황 속에서 애를 쓰고 있음을 모르지 않고 많은 국민들이 경의를 표합니다. 많은 조치들이 방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다만, 약간의 정책적 디테일의 결핍에서 의도하지 않은 억울한 피해의식을 낳고 있음은 안타깝습니다. 이는 방역 당국의 선의와 관계 없이 민심 이반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8월 30일부터 실시하는 2.5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우선 공정성 논란을 불러일으킵니다. 술집은 왜 적용대상이 아닌지 의문입니다. 예컨대 카페의 예도 그렇습니다. 예외성의 부작용도 생각해야 합니다. 이번 조치를 보면 프랜차이즈 카페는 테이크 아웃과 포장 배달만 되고, 개인 카페는 실내 이용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