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신파가 왜 나쁜가. -K 콘텐츠의 성공 요인 신파 찰스 애프런(Charles Affron)은 ‘영화와 정서(Cinema and sentiment)’에서 영화에서 얼마나 정서가 중요한지 언급한다. 그는 emotion이 아니라 sentiment이라는 단어를 쓰면서 영화에서 관객에게 감성과 감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말한다. 대중콘텐츠에서 특히 드라마와 영화에서 남용되는 용어가 있는데‘신파’(新派)라는 개념이다. 별로 좋지 않은 의미로 사용이 되는데, 본래 일본에서는 가부키의 과장된 표현이나 연출을 의미했다. 이는 반대로 극예술이 절제와 은근함을 강조하는 예술 미학에 근거한다. 하지만 이러한 극예술은 합리적 도식을 강조하기 때문에 지루하고 재미가 없다. 상당한 수준(?)에 다다른 사람들이 즐기는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