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캐릭터를 넘은 시대적 지향점 MBC ‘놀면 뭐하니’의 싹쓰리 현상을 복고 열풍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물론 가수 비와 이효리가 등장하기 때문에 90년대 복고 열풍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정작 본인들이 이 말을 들으면 정말 섭섭하게 생각할 것으로 보인다. 그들은 과거의 인물이 아니라 현재 지금 활동하고 있는 존재들이기 때문이다. 싹쓰리는 요즘 유행하는 부캐릭터라고 볼 수 가 있는 것일까. 부캐릭터는 유재석이 유산슬로 한 해동안 엄청난 화제와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말을 덧붙일 필요가 없는 문화 현상이다. 싹쓰리에도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유두래곤(유재석)-린다G(이효리)-비룡(비, 정지훈)은 그 자체가 부캐릭터라고 할 수가 있다. 이런 부 캐릭터가 등장하는 것은 현대인들의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