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어하우스에 쉐어가 있나요 -대중문화도 현실도 넘어서는 주거권 필요 한국에서 주거 공간의 확보는 현재의 삶의 문제이며 미래의 삶을 좌우한다. 이는 젊은 청춘들에게는 더욱 절박하다. 매번 도돌이표인데 이제 탈출해야 한다. 대학생들의 주거 형태는 시대에 따라서 변화해왔고 이는 대중문화에 반영되고는 했다. 요즘 유행하고 있는 쉐어하우스는 사실 이미 이전에도 배태되어 있었다. 예컨대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 가운데 응칠(1997)과 응사(1994)는 하숙집이 배경이었다. 대학생의 대표 거주 공간이 그만큼 하숙집이었기 때문이었다. 통제는 있지만 하숙집의 매력은 여러 사람이 같이 어울릴 수 있다는 점이다. 90년대 중반 인기를 끌었던 MBC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은 하숙집이기는 했지만 좀 더 고급진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