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4

브릿팝에서 케이 팝의 미래를?

브릿팝에서 케이 팝의 미래를? -권범준의 브릿팝 리뷰 글/김헌식(문화정보콘텐츠학 박사, 평론가) 대형 서점이든 인터넷 서점에서 음악 관련 신간은 드물지만 드문 신간 가운데 대부분은 클래식 관련 책들이다. 물론 이렇게 말하면 클래식 애호가들은 발끈할 지도 모른다. 클래식 책 조차 그렇게 많지는 않기 때문이겠다. 어쨌든 클래식 책에 비해 대중음악을 다룬 책들은 거의 없다. 그런데 대중음악에 관한 책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지적을 할 수 있다. 요즘에 대중음악에 관한 책들이 많아졌다는 것은 느낌이 단지 아닐 수도 있다. 예컨대 쏟아지는 방탄소년단에 관한 책들이나 한류 관련 신간들이 빈번하게 나오고 있는 것을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좀 외면 받던 대중음악이 주목받는 일은 바람직한 일이다. 어쨌든 한 시대에서 각광..

책 리뷰 2020.08.06

엑소 팬들이 방사능 공연을 막는 것은 타당

-일본 열도가 방사능 오염 대책 중요 글/김헌식(평론가, 문화정보콘텐츠학 박사) 엑소의 팬들의 지적은 정당하고 타당하다. 엑소가 미야기 세키 수이 하임 슈퍼아레나에서 공연하는 것은 방사능의 위험성을 염려하는 팬심으로 당연해 보인다. 이곳이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에서 가깝다는 이유 때문이다. 과거처럼 뮤지션이 혼신의 힘으로 위험을 불사하고 공연을 하던 시대는 지났다. 아이돌그룹이라도 인권은 물론 건강권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제 소속사가 일정을 계획한대로 무조건 따라야 한다고 보는 팬들은 없다. 아이돌은 팬을 위해서 존재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건강하게 공연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 면에서 예전과 다른 바뀐 팬심의 결집을 수용할 필요가 있다. 이는 비단 엑소에만 한정되는 문제일까. 많은 아이돌 그..

형은 왜 동생에게 각막이식을 안 했을까?

영화 '형' 속에서의 시각장애인형은 왜 동생에게 각막이식을 안 했을까?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7-03-27 08:20:04▲ 영화 포스터. ⓒ한국장애예술인협회김헌식(대중문화평론가) 가족 안에 시각장애를 갖고 있는 형이나 자매가 있다면, 불치병에 걸려 곧 세상을 떠날 다른 동생이나 언니가 어떻게 할까. 대개 드라마와 영화에서는 장기기증을 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남은 장애인에게 불치병에 걸린 가족구성원에게 장기를 기증하는 모습은 극적 감동을 이끌어 내려는 연출 콘셉트다. 영화 에도 시각장애인이 등장하고 형은 불치병에 걸린다. 하지만 형은 동생에게 눈을 이식하지는 않는다. 이렇게 이식을 해 주지 않은 것은 단지 현실적인 불가능 때문이었을까? 대개 장애인의 관점에서 영화를 평가할 때 행태의 현실성에 초..

아이돌 청춘들의 응급실행 과연 괜찮은가

아이돌 청춘들을 괴롭히는 과로와 질병 그리고 사고가 다시금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점은 한류 열풍이 불면서 더욱 심해지고 있는 상황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류나 대중 음악의 산업적 팽창에 열광을 할 것이 아니라 그들의 인권상황은 물론 의료적 복지가 모색되어야 것이다. 그것은 생명권과도 밀접하다. 10월 17일 오후 '불후의 명곡' 녹화장으로 가던 가수 윤민수가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중간에 응급실로 향했다. 소속사에서는 과로라고 말했다. 그는 해외 활동, 콘서트, 음반 준비활동을 해왔다. 지난 11일에는 그룹 엑소의 레이가 인천공항에서 일본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가던 중 실신했다. 소속사는 수면부족으로 피로가 겹쳐서 실신했다고 밝혔다. 레이가 이렇게 실신한 것은 처음이 아니었다. 지난 5월에도 중국에서 예능..

정책 2016.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