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 없는 기자회(RSF)'는 매년 각 국가의 언론환경을 조사해 세계 언론 자유 지수를 발표한다. ‘2009년 세계 언론 자유 지수’는 69위로 2008년 보다 무려 22단계나 하락했다. 문제는 단순히 작년에 비해서 순위가 하락한 것이 아니다. 역대 최악의 순위이기 때문에 그 언론환경의 악화를 단적으로 나타내주고 있기 때문이다. 2002년 '국경 없는 기자회(RSF)' 의 첫 발표에서 한국은 39위였고, 2003년에는 49위, 2004년 48위, 2005년 34위, 2006년 31위, 2007년 39위였다. '국경 없는 기자회(RSF)'의 발표자료에 따른다면, 참여정부에서는 점점 언론 환경이 나아졌고, 정권 말기까지 30위권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 들어서 갑자기 순위는 47위로 떨어지더니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