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것에 일단 축하를 보낸다. 가 수상을 하고 마더가 수상하지 못한 이유는 가 문화적 자존심을 버렸기 때문이다. 는 서양인들이 좋아할만한 내용들을 많이도 담고 있다. 에는 기독교, 뱀파이어, 섹스와 욕망 그리고 금기 위반, 죄와 벌, 선과 악... 에는 담긴 것 중 특히 그들은 거꾸로 기독교를 비판하는 내용들을 좋아한다. 한국은 그렇지 않지만 말이다. 칸을 비롯한 유명 영화제는 이상한 구도에 있다. 진정한 예술가들에게 주지 않고 칸이 좋아할만한 요소들을 섞어 만든 작품을 들고 나오는 이들에게 상을 주기 때문이다. 원래의 상이 가진 취지와 어긋난다. 박찬욱 감독이 아예 작정하고 상을 만든 작품이니 상을 수상한 것 이상하지 않다. 그렇다고 대경할일도 아니다. 이미 예상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