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by Driver, 2017) 리뷰 김헌식(칼럼니스트, 평론가, 박사) 불편한 것이 오히려 긍정의 결과를 만들어 줄 수 있기 때문에 인류가 유지되는 것은 아닐까. 그것이 희망의 끈을 놓치 않고 삶을 버티는 동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Baby Driver, 2017)에는 이명증(耳鳴症, 영어: tinnitus) 또는 이명 혹은 귀울림(문화어: 귀울이) 증상을 갖고 있는 주인공이 등장한다. 이명증은 실제로는 외부에서 들리지 않는데 마치 들리는 것으로 여겨지는 현상을 말한다. 내부에서 소리가 마치 들리는 것으로 여겨지는데 이는 결국 있지도 않는 소리이기 때문에 외부에서 들리는 소리에 착란을 일으키게 된다. 베이비(안셀 엘고트)는 어린 시절 자동차 사고 때문에 부모님을 잃고 청력에 이상 증세를 갖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