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학 개론 2

어린 사람으로만 보이시나요?

어린 사람으로만 보이시나요? 영화 (2012)에서 승민(이제훈)은 건축학 관련 교양 강의 시간에 알게 된 서연(수지)에게 사랑을 느낀다. 단순히 짝사랑이 아니라 어느 정도 둘 사이에 사랑이 익어가기도 했다. 그러나 오해하게 된 승민이 수지에게 차마 못할 모욕을 주며 떠난다. 그 오해는 선배의 방에 수지가 들어갔던 것. 그것도 부잣집 선배의 방에 밤에 들어간 모습을 보고 승민은 자학했다. 그는 사랑하는 여성을 부잣집 아들이라는 사회경제적 권력의 선배 집이나 드나드는, 그러니까 조건 따지는 헤픈 나쁜 여자로 만든 셈이다. 그런 승민이 찌질하게 보였다. 결국 여성의 책임으로 귀결시키는 행태는 바람직해 보이지 않았다. 비슷한 영화는 또 있다. 영화 에서 주인공 선희는 선배와 동기, 교수 사이를 오가면서 자신의 ..

납뜩이의 연애비결을 적용하라

납뜩이의 연애비결-설득하지 말고 납득하게 하라 “에? 납뜩이 안되네, 납뜩이~ 아니 대학생이 연예를 하라고 대학 생활하는 거지, 대학생이”이 말은 영화 ‘건축한 개론’에서 납뜩이 캐릭터로 출연했던 조정석의 대사이다. 대학생이 된 승민(이제훈)이 아직 애인이 없다는 말을 하자 이와 같이 말을 했던 것이다. 여기에서 등장하는 단어, 납뜩이는 장안의 화제가 되었고, 주연 이제훈보다 조정석을 훨씬 유명하게 만들었다. 신간 는 이런 ‘납득’이라는 개념을 확장하여 조직성과 관리 영역에 적용시키고 있다. 성과 평가시기에 참조할 만한 여러 관점과 팁을 전하고 있는 이 책에서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던지는 질문은 ‘성과 관리의 목적이 상대방을 설득시키는 것일까, 납득 시키는 것일까’이다. 이런 질문을 던지는 것은 당연히 성..

책 리뷰 2017.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