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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미는 장애인가

멀미는 장애다, 영화 ‘걷기왕’이 보여준 멀미증후군에 대한 새로운 인식[김헌식]다른 때도 아니고 지금, 일일 생활권의 한국에서 왕복 네 시간 통학길을 신발을 의지 삼아 걸어다니는 학생이 있다면 보통 이해를 못할 것이다. 더구나 버스가 잘 다니는 곳인데도 걸어다닌다면, 더 오해할 법하다. 차비를 못낼 만큼 집안 환경이 어려울 수도 있다.하지만 담임 선생님의 확인 결과, 그 이유가 가정 형편은 아니었다. 아니 스스로 걷기가 좋다면 이해못할 일도 아니다. 어떤 다른 목적이 있을 수도 있다. 요즘에는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일부러 걷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왕복 네 시간은 좀 심한 듯하다. 맨날 지각을 하는 데도 그 일을 고집한다면, 다른 이유가 있지 않을까. 매번 혼나고 꾸중을 듣는 일이 쉬운 일은 아..

정책 2016.11.11

내 딸 금사월보다 스타워즈가 더 막장

SF 영화의 전설 '스타워즈'가 10년 만에 일곱 번째 시리즈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로 귀환했다.ⓒ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드라마 '내 딸, 금사월'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악역 때문이라고 해도 지나침이 없다. 악역을 등장시키는 예가 텔레비전 드라마에 빈번한 일이다. 그래서인지 다른 드라마와 차별적인 점으로 모녀 악역을 등장시켰다. 강만후(손창민 분)는 친구 오민호(박상원분)를 범죄인으로 만들고, 회사를 탈취했다. 친구 오민호의 아내 득예(전인화분)도 눈속임을 통해 자신의 아내로 만들고, 득예의 아버지를 죽음의 위험에 빠뜨린다. 강만후의 어머니 소국자(박원숙 분)는 득예의 어머니(오미연 분)를 방치, 결국 죽음에 이르게 했다. 이들은 자신들의 욕망을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벌이는 인물들이다...

콘텐츠 분석 2015.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