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적 다양성과 뮤지션들의 생존을 위하여 글/김헌식(평론가, 문화정보콘텐츠학 박사, 동아방송예술대 외래교수) 내가 만약 어떤 노래를 듣는다면 그 노래를 부른 가수에게 돈이 가야 흥이 날 것이다. 내 마음을 즐겁게 만들어준 노래 그리고 그 노래를 만들고 부른 가수에게 수익이 가는 것이 당연한 노릇이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는 것을 많은 이용자들은 모른다. 아는 사람들이 있기는 있다. 그런 이용자들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가수들에게 수익이 많이 돌아기는 것이 사재기일 수 있다고 생각도 한다.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인가. 무엇이 잘못된 것인가, 매우 옳아보이는데 말이다. 멜론, 지니 등 음원 서비스 업체는 '비례 배분제(pro-rata)'를 통해 관련 주체들이 수익을 나누게 한다. 무엇을 통해서 비례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