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MB, 여성들이여 가족의 영양이나 책임져라?

부드러운힘 Kim hern SiK (Heon Sik) 2009. 9. 4. 01:24
9.3내각에서 화제가 된 것은 총리직의 정운찬교수만이 아니었다.

총리는 그렇다치고 이명박 정부 내내 외면받았던

여성부의 장관이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이명박 정부가 백희영 교수를 여성부 장관으로 앉히겠다고

하는 것을 두고 말이 많다.

여성운동이나 여성학, 여성의 권리에 관해서 문외한이다.

그의 전문분야는 영양학!

이거 말이 안되지 않는 거,. 초등학생도 알겠다.

그런데 왜 임명했을까?

그러나 이명박 정부가 백희영 교수를 여성부장관에

임명한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 이유는 백 교수가 영양학의 대가이기 때문이다.

여성부하고 영양학하고 무슨 관계냐...?

당연히 관계가 있다. 여성들은

이제 사회 생활하지 말고 집안에서

가족 구성원들의 영양이나 책임져야 하는 것이다.

고용불안과 무한 경쟁 시대에 가정에서

영양을 잘 책임져주는 여성의

역할이야 말로 최대의 화두가 아닌가.

이러한 취지야 말로 이명박 정부, 보수층의 여성관이 아니겠는가.

따라서 이명박 정부는 당연히 백교수같은 인사를

여성부장관으로 임명하고 싶어했을 것이다.

아니 처음부터 여성부를 없애려고 하지 않았던가.

더이상 여성정책에 관한한 이명박 정부에서 바랄 것이 없다는 게

증명이 되었으니 놀랄 일도 분노할 일도 아니다.

국민성공시대를 자임하는 이명박 정부의 영도하에서

여성이 성공하는 것은 영양을 책임지는 일밖에는 없으니

여성들 입장에서는 정권퇴진 운동이라도 벌이는 것이 정상이지

단순히 임명자 개인에 대한 공격에만 그쳐서는 해결이 안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