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유희열의 스케치북, 다음이 걱정된다?

부드러운힘 Kim hern SiK (Heon Sik) 2009. 4. 26. 02:21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첫선을 보였다.

객석은 유희열 팬들로 가득했다.

토이의 신화가 객석의 군중을 만들어낸 것인가.

이승환, 김장훈, 이소라, 언니네 이발관등 만만치 않은 가수들이 첫 회를 장식했다.

흥미롭고 재밌고 유쾌하기에 충분한 콘텐츠였다.

유희열은 그동안 쌓아놓았던 재기를 한번에 터트려 놓으려는 듯 했다.

여러면에서 첫회에 많은 신경을 썼다.

그래서 다음 주가 걱정이 되었다.

콘서트도 아닌데 첫회에 많이 신경을 쓰면

다음은 어떻게 그 수준을 이어갈까.

벌써 다음주에 나올 가수에 대한 기대수준이 높아졌다.

내용은 말할 것도 없다.

차츰 기대치는 높아지는데, 그것을 채우기는 쉽지 않은 것이

연속 콘텐츠 제작의 본질이다.

여러가지 잡음을 딛고 충실하게 프로그램을 이끌어가는 것은 좋다.

하지만 먼길을 갈 것을 생각해서 페이스 조절을 해야 하지 않을까.

더구나 지인 가수들만 매번 등장하는 것도 좋은 일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