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와 비교문화

외국인 1984명을 대상으로 '서울의 맛있는 먹거리'를 묻는 설문조사를 한 결과

부드러운힘 Kim hern SiK (Heon Sik) 2011. 10. 24. 15:27
외국인에 최고 인기음식은 '삼겹살'
세계일보|
입력 2011.10.2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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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먹거리는 삼겹살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5주간 서울시 외국어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외국인 1984명을 대상으로 '서울의 맛있는 먹거리'를 묻는 설문조사를 한 결과 삼겹살을 선택한 사람이 558명으로 가장 많았다고 24일 밝혔다.

삼겹살에 이어 2위는 김치·김치요리(328명), 3위는 떡볶이(313명)이며 비빔밥(231명), 삼계탕(172명), 소갈비(76명), 냉면(43명), 보쌈(42명), 돼지갈비(34명), 김밥(32명) 등이 뒤를 이었다.

언어권 별로 순위를 살펴보면 영어권 응답자는 1위 김치, 2위 삼겹살, 3위 떡볶이를 꼽았으며 중국어권은 삼겹살과 떡볶이, 김치를 선택했다. 반면 일본어권은 삼계탕, 삼겹살, 김치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또 냄새 때문에 많은 외국인들이 싫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된장찌개를 좋아한다는 영미권 외국인이 적지 않았고 순대나 호떡 등 길거리 음식을 좋아한다는 응답도 많았다고 시는 전했다.

안용성 기자ysah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