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자리더십

'역시 1인자'…유재석 "웃긴다면 망신당해도 돼"

부드러운힘 Kim hern SiK (Heon Sik) 2013. 1. 18. 05:53

'역시 1인자'…유재석 "웃긴다면 망신당해도 돼"
| 기사입력 2013-01-13 10:07  

유재석(아래)이 웃음에 대한 소신을 밝히고 있다. /MBC '무한도전' 방송 캡처

[스포츠서울닷컴│박소영 기자] 개그맨 유재석이 웃음에 대한 철학으로 1인자 다운 면모를 보였다. 

유재석은 1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뉴욕 스타일'에서 뉴욕으로 떠나기 전 하하-노홍철과 함께 개그맨 김영철에게 영어를 배웠다. 하지만 유재석-하하-노홍철은 공부를 거부하며 산만하게 행동했고 김영철은 "여긴 호흡을 짧게 해야해. 준비한 걸 못하게 해"라며 "뉴욕 가기 전에 망신 당하고 싶냐"고 지적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유재석은 "재미만 있다면 망신 당해도 좋아요"라고 힘주어 말했다. 다소 깐족거리는 느낌이었지만 '국민 MC'다운 소신이 느껴진 대목이었다. 하하 역시 "영어 잘하면 뭐가 웃기냐"며 웃음에 대한 열정을 보여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했다. 

이날 유재석-하하-노홍철은 미국으로 날아가 싸이와 함께 뉴욕 타임스퀘어 특별 생방송 무대에 올랐다. 또 세계적인 래퍼 MC 해머와 함께 우정을 나눠 안방에 웃음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