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비담과 미실이 같은 점.

부드러운힘 Kim hern SiK (Heon Sik) 2009. 9. 16. 11:07
미실과 비담은 어머니와 아들의 관계이기 때문인지 비슷한 면이 차츰 많아지고 있다.

1. 표정이 변화 무쌍하다.


비담의 다양한 표정이 화제가 되고 있다. 비담 이전에는 미실의 표정이 화제가 되었다. 울다가 순식간에 웃고, 웃다가 순식간에 분노한다. 웃고 있지만 비아냥 거리는가 하면 천진난만하면서 영리하다.

2. 나르시시트와 자기 병리애

미실과 비담, 왜 둘의 표정은 변화 무쌍할까. 경계성 성격장애의 기미가 보인다. 또한 이 둘은 자기애가 강한 나르시시트들이다. 자신의 욕망을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지 하면 세상의 모든 일을 자기 통제력 안에 두려고 한다.

3. 욕망의 존재

비담과 미실은 영리하다. 그 영리함을 대의명분을 위해 사용하지 않는다. 미실은 황후가 되는데 사용하고, 비담은 왕이 되려는데 사용하고 있다. 물론 비담은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기 전에는 오로지 자신의 일신만을 위해 무술과 지략을 닦았다. 비담은 스승 몰래 스승이 가르쳐주지 않는 무예까지 습득하는 강한 욕망을 보인다.

4.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비정함

문노는 진지왕과 미실 사이에 태어난 비담을 덕만과 결혼시켜서 삼한제패의 꿈을 이루려 한다. 하지만 어린 비담이 잔인하게 사람들을 독살시키는 모습을 갖고 비담을 두려워하고 그의 심성을 통제하려 한다. 하지만 비담은 처음부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비정한 심성을 보인다. 이는 미실과 매우 닮은 모습이다. 미실은 자신의 아이를 이용하고 버리는 비정함까지 보인 인물이다.

5. 언제든지 사람을 버린다.

역사서에서 비담은 상대등이 된 뒤에 덕만을 배신하고 덕만에게 칼을 겨누고 만다. 아마도 자신의 뜻에 덕만이 따르지 않았기 때문에 반란을 일으킨 것으로 알 수 있다. 이는 언제든지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거나 뜻에 따르지 않으면 사람을 버릴수 있다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점은 미실에게서도 잘 관찰할 수있다. 필요하면 무슨 수단을 통해서라도 사람을 취하지만 필요가 없으면 가차없이 버린다.

그러나 현대인들은 이렇게 자기애가 강한 사람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스스로 그러한 자기애의 고수를 이상적인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