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신드롬의 남다른 점 한 장애인 시민단체에서 장애인식 개선 드라마 자문 회의를 할 때다. 해마다 장애인식 개선 드라마를 제작하는데, 이번에는 발달장애인 청소년들을 다룬 미니 드라마였다. 특히 청소년들이 많이 볼 것을 고려하여 제작한 드라마였다. 상영이 끝나고 발달장애인 단체 어머니 두 분이 먼저 드라마에 대한 의견을 말하기 시작했다. 두 분은 드라마 제작 과정에서 자문에 참여했다. 상업 영화와 드라마에서는 아닐 수 있지만, 장애 인식개선 드라마와 영화를 만들 때는 반드시 당사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제작 과정에 참여시킨다. 그런데 두 분은 첫마디부터 분노와 원망의 어조가 터져 나왔다. 제작 과정에서 많은 것을 보여 드렸고, 반영을 원했는데 제대로 묘사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발달장애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