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 2

윤은혜, 성유리 맞바꾸었어야 했다?

운은혜는 자신에게 맞지 않는 캐릭터를 소화하느라 애를 쓰고 있다. 성유리도 자신에게 맞지 않는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고군분투 했다. 윤은혜는 아가씨를 부탁해에 출연하고 있으나 정작 다른 드라마의 주인공이었어야 했다. 성유리는 태양을 삼켜라에 출연하고 있으나 정작 다른 드라마의 주인공이었야 했다. 윤은혜는 태양을 삼켜라에 출연하고, 성유리는 아가씨를 부탁해에 출연했어야 한다. 이렇게 생각한 이유는 태양을 삼켜라에 필요한 캐릭터는 공주형 캐릭터가 아니었다. 오히려 수수하고 때로는 푼수같은 짓도 하면서도 순수한 이미지였어야 한다. 아가씨를 부탁해에 맞는 캐릭터는 공주형 캐릭터였어야 한다. 하지만 공주형 캐릭터에 맞는 성유리 같은 배우는 없었다. 그자리를 윤은혜가 차지하고 있었다. '궁'이나 '포도밭 그사내'..

드라마 2009.09.23

한비야 신드롬과 윤은혜 캐릭터의 명암

-대중문화콘텐츠에는 왜 나르시시트가 범람하나 대중문화콘텐츠는 기본적으로 나르시시즘을 반영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아니 빈번한 정도가 아니라 기본적인 원칙을 가지고 있다. 나르시시즘을 자기애라고 표현할 수 있을 텐데 때로는 병리적인 자기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대중적인 스타로 큰 인기를 한 몸에 받는다. 보르빈 반델로는 대중스타들은 경계성 성격장애를 가지고 있으며 나르시시스트의 자아도취 쾌감에 엔돌핀을 분비시킨다고 했다. 나르시시스트 캐릭터는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 세상에서 제일 잘난 것은 자기다. 이들은 다른 사람에게는 관심이 없다. 그들이 눈에 보이는 것은 아주 뛰어난 일을 하거나 아주 똑똑하고 엄청난 미모의 사람이다. 즉 시기를 일으킬만한 이들이다. 이들은 다른 사람들이 자기가 고집하는 대로 따라..

문화 2009.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