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연령 편견 깨나? 글/김헌식(중원대학교 특임 교수, 정보콘텐츠학 박사, 사회문화평론가) jtbc 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에서 20대의 취준생 이미진(정은지)은 알 수 없는 이유로 모습이 나이가 많은 임순(이정은)으로 바뀐다. 무려 30년의 나이가 더해진다. 그런데 오히려 20대의 취준생 때와 다르게 취직을 하게 된다. 비록 시니어 청소원이지만, 임순은 서한지검의 시니어 인턴으로 합격해 마침내 지검장의 지시로 검사실의 보조직원으로도 일하게 된다. 그만큼 보기와 다르게 열정적이고 역량이 많았기 때문이었다. 8년 동안 도전했던 9급 공무원 시험도 통과되지 못했던 이미진에게는 감개무량한 일이었고, 나름대로 열심히 일할 마음가짐을 갖는다. 하지만, 임순이 배치받은 검사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