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삼국지 공화국, 이대로 좋은가 개봉 영화인 은 삼국지를 다루고 있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삼국지와 사뭇 차이가 있다. 유비, 관우, 장비 그리고 제갈량이 주인공이 아니다. 오나라의 책사 주유가 주인공이다. 주유는 전략에 달통한 책사이면서 무예에 출중한 장수이고, 음율을 아는 예술가로 이상적인 영웅으로 그려진다. 오우삼 감독의 이상적 인물이라 20여년 전부터 감독이 주유의 관점에서 삼국지를 형상화를 모색 했다는 말도 있다. 제갈량은 주유를 흠모하는 2인자이고, 유비는 짚신을 만들거나 손권의 여동생에 눈길을 주는 장면에서만 등장한다. 지난 4월 개봉한 은 더욱 기존의 ´삼국지´와 다르다. 영화의 주인공도 유비, 관우, 장비가 아니라 조운 즉 조자룡이다. 영화는 조자룡 한 사람의 일대기를 위한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