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악녀´ 미실에게 열광하는가 -덕만보다 미실에게 모아지는 감정이입의 실체 드라마 ‘선덕여왕’ 50회에서 비담은 문서 한 장을 품속에서 꺼내들며 미실(고현정)에게 말한다. 수십 년전에 (어머니는) 죽었어야 할 목숨이라고, 그래서 불쌍하다고. 그 문서는 진흥왕의 칙서다. 미실을 척살하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진흥왕은 미실의 위험성을 간파하고 조치를 취한 것이다. 진흥왕은 이렇게 말했다. “내가 없다면 미실은 신라의 간악한 독이 될 것이다.” 하지만 미실은 그 명령서를 중간에서 가로채고 오히려 미실은 진흥왕을 죽인다. 오랜 시간뒤 소화가 이를 다시 가로채어 덕만에게 주고, 비담이 이를 다시 가로챈다. 이에 미실은 갈 사람에게 드디어 갔다고 말한다. 그 칙서가 신라의 본질이라는 점, 미실은 물론 비담의 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