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서 과거가 필요한 까닭. 그것은 우리의 미래 탐색일까. 관상(2013), 변호인(2013), 사도(2014), 밀정(2016), 택시운전사(2017), 마약왕(2018). 모두 배우 송강호의 출연작이다. 모두 과거의 소재를 다룬 작품들이다. 그리고 2019년 나라맛싸미도 사극으로 과거의 이야기를 다룬다. 2013년 설국열차는 인류의 미래를 다룬 작품인데, 이후에는 모두 과거 속의 인물과 스토리를 다룬 작품에 출연한 셈이다. 본인이 어떤 생각으로 영화에 출연한지는 알 수가 없지만 어느새 과거속에 송강호가 각인되어 있는 셈이다. 물론 본인이 그렇게 각인되는 것에서 지나쳐 과거에 감금되는 일이 있어서는 곤란할 수도 있다. 설국열차는 암울한 미래를 다뤘다. 물론 영화의 결말은 살아남은 소수들의 세계 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