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게임 포맷의 본질을 생각할 때. 글/김헌식(중원대학교 사회문화대 특임교수, 정보콘텐츠학 박사, 평론가) 생존게임 포맷은 일정한 팬이 있어 콘텐츠 플랫폼에서는 수익 모델이 될 수 있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유의미한 성과를 보이는 사례가 적어지고 있다. 이러한 점을 파악할 수 있는 사례가 ‘더 에이트쇼’와 ‘오징어게임’의 비교이다. 제작비나 스케일을 생각하면 차원이 다르지만, 일단 ‘더 에이트쇼’와 ‘오징어게임’은 같은 생존게임 포맷을 바탕을 둔다. 8명의 게임 참여와 456명의 참여는 규모면서 차이가 크다. 그렇지만, 상금은 전혀 다른 상황이 된다. ‘오징어게임’이 456억을 두고 다툼을 벌이지만, ‘더 에이트쇼’는 가늠할 수 없는 액수다. 말 그대로 시간에 따라서 무한정으로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