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끓는 물 속의 개구리(boiling frog)와 경로의존성 우리는 개구리가 끓는 물 속에 들어갈 때 반응을 알고 있다. 아주 뜨거운 물 속에 갑자기 개구리를 넣으면 튀쳐 나오지만, 천천히 뜨거워지는 물속에서는 그대로 있다는 사실. 심지어 개구리는 끓는 물에 목숨을 잃고 만다. 이를 끓는 물 속 개구리(boiling frog) 효과라고도 한다. 미 스탠퍼드 폴 데이비드 브라이언 아서 교수가 주장한 경로의존성(path dependency)도 비슷한 개념이다. 하지만 실제로 실험을 해보면 개구리는 어느 순간 다다르면 뜨거운 물속에서 빠져나오려고 한다. 다만, 누군가 나오지 못하도록 막지 않는다면, 개구리는 위험에서 벗어난다. 경로 의존성에 빠질만큼 정말 무기력한 상태에 있지 않다면 말이다. 얼마 전 블랙 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