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깅(digging) 2

스낵 컬처를 무너뜨린 서울의 봄.

-젊은 세대가 가벼운 콘텐츠만 좋아하지 않는다 글/ 김헌식(평론가, 정보콘텐츠학 박사) 한동안 스낵 컬처(Snack Culture)라는 말을 띄우려는 움직임이 있었다. 새로운 트렌드라는 생각도 들 수 있었다. 특히,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일어나는 현상이기 때문에 주목받을 수 있었다. 그들로 인해 미래의 문화 현상으로 확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영어식 조어지만 독특하게도 스낵 컬처는 한국에서만 부각이 되었다. 스낵 컬처는 스낵처럼 소비하는 콘텐츠를 말한다. 스낵(Snack)은 간단한 식사를 포함하는 개념이지만, 식사와 식사 사이에 먹는 음식이다. 주요 끼니 외에 재미나 맛, 심심풀이로 먹는 간식을 의미한다. 스낵 컬처는 주로 흥미 위주의 짧은 것이거나 가벼운 콘텐츠를 말한다. 우리나라에서 스낵은 주로 빵이나..

디깅(digging) 디깅러(digginger) 트렌드 제대로 보기

-'디깅 모멘텀'(Digging Momentum) 중심으로 글/ 김헌식(정보콘텐츠학 박사, 대구대학고 대학원 외래교수, 평론가) '디깅 모멘텀'(Digging Momentum)은 채광, 채굴을 뜻하는 '디깅'(digging)에 ‘모멘텀’(Momentum)이라는 단어를 붙인 말이다. 모멘텀은 본래 물리학 용어로 가속도, 운동량을 의미한다. 주가에서는 추세의 가속도를 측정할 때 사용한다. 주가가 상승할 때 얼마나 탄력을 받을지 떨어진다면 얼마나 추가 하락할지 나타낼 때 쓰는 개념이다. '디깅 모멘텀'은 말 그대로 하자면, 깊게 파는 채굴이 뭔가 가속도를 붙이거나 탄력도를 크게 할 수 있는 현상을 말한다. 과연 이런 디깅 모멘텀은 가능한 개념일까. 만약 가능하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디깅이 광업 분야에서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