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리는 도파밍에서 독파민으로 갈까... 글/ 김헌식(중원대 특임 교수, 문화정보콘텐츠학 박사, 사회문화평론가) 요즘 숏폼 콘텐츠가 문화 비즈니스의 핵심 키워드로 등장하며 주목받고 있는데, 이는 한편으로 중독성에 기반하고 있으므로 양날의 칼이다. 도파밍이라는 개념이 이를 말해준다. 도파밍(Dofarming)이라는 단어가 나올 정도로 디지털 콘텐츠는 끊임없이 사람들을 시각을 통해 뇌를 자극하고 있는데, 그것이 독파밍이라는 신조어 트렌드를 연결될지는 얼마 전까지 아무도 짐작하지 못했다. 그만큼 이면의 부작용이 있기 때문이다. 즉, 도파밍에 대한 물림과 피로감이 그만큼 누적되어 왔기 때문이다. 이런 점을 포착하여 한국 사회에 적용하며 해법을 모색하는 일이 필요한 시점이다. 일단 도파밍의 개념부터 짚어야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