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시골에서 상경한 젊은 여성이 담당했던 가정부가 텔레비전 드라마에 많이 등장했다. 젊은 여성에서 나이든 여성으로 이동했다가 한동안 사라졌던 그 가정부가 다시 텔레비전에 등장하고 있다. 남의 집 일을 도맡는 예전의 가정부는 생활고와 쉽게 연상되었다. 2004년, 드라마 에서는 가정부가 헬퍼(helper)라는 이름으로 전문화되어 등장하기도 했다. 이 드라마에서 젊은 20대의 여성 주인공의 삶은 생활고와는 거리가 멀었다. 하지만 다시 돌아온 가정부에서 고상한 이름은 이제 찾을 수 없다. 그들의 삶은 다시 팍팍하다. 드라마 의 남부러울 것 없던 진빨강(최정원)은 어느 날 갑자기 하층민으로 전락하고 가정부로 일하면서 동생들을 먹여 살려야 한다. 시트콤 < 지붕 뚫고 하이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