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미치게 하는 ´미친 존재감´ 열풍 2010.11.02 07:59 | 수정 2010.11.02 08:03 [김헌식 문화평론가]연일 '미친 존재감'이라는 단어가 인터넷에 회자되고 있다. 지난 27일 첫방송된 MBC 드라마 에서 배우 김갑수는 등장 5분 만에 비극적인 최후를 맞았다. 이를 두고 김갑수의 '미친 존재감'이라고 일컬어졌다. 비록 드라마 속에서 짧은 동안 등장했음에도 그 존재감은 무시할 수 없이 강력하다는 점 때문이다. 어쨌든 최근 5-6편의 드라마에서 김갑수는 죽음 전문 조연이었다. 여기에서 감(感)이라는 말이 붙었기 때문에 이는 이성적 합리적이라기보다는 비합리적 감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미친 존재감'으로 강력하게 꼽히는 배우 가운데 하나는 송새벽이다. 송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