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책 40

세종, 그 애민의 리더십을 읽다

-대화로 읽는 세종의 문화철학과 국정운영 세종대왕을 성군이라고 부르는 데 대해 대한민국의 어떤 사람도 이견을 달지 않는다. 그 이유를 들어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 명의 왕이 성취했다고는 생각하기 힘들 정도로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업적을 남겼기 때문이라고 한다. 집현전을 만들고 한글 창제는 물론 측우기, 혼천의, 역법 등 과학기술을 진흥시키고 국방력을 강화해 4군 6진까지 넓혔다. 여기에 음악 등의 예술진흥과 각종 의서, 지리지, 역법, 법제와 관련된 간행물을 만들었다. 이런 업적들이 있기 때문에 세종을 레오나르도 다빈치에 비유하기도 한다. 그런데 세종에 대해 이런 업적들만 언급된다면 소위 우리가 위인전의 인식 창에서 벗어나지 못한 면에 머물고 말 것이다. 아무리 천재라 해도 혼자 할 수 없는 것이 국정..

지은책 2020.09.27

잡담 -사색과 토론을 위한 웹툰에세이

사색과 토론의 새지평을 연 평론가 김헌식의 웹툰에세이 초등 시절 매달 ‘새농민’이라는 잡지가 집에 왔는데 어느 날부터인가 부록으로 어린이동산이 있고, 그 안에 연재만화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너무 재미가 있어 매달 그 잡지가 오기를 기다렸다. 나중에 만화책이라는 게 있는 걸 알게 되었는데 용돈도 없던 나로서는 살 수가 없었다. 그래서 직접 그리기로 했다. 처음에는 부지런히 따라 그리기를 반복했고, 아이들에게 보여주기도 했다. 나중엔 실력이 늘면서 갱지에 그린 그림들을 풀로 붙여서 만화 잡지를 만들었다. 고등학생 때 일간 신문에 투고를 시작했고, 대학에 진학해서는 만화를 그려 용돈을 벌었다. 시사 월간지 Look에 만평을 담당했고, KBS 남북교류협력실의 만화도 그렸다. 1999년부터 인터넷 한겨레, 중앙..

지은책 2020.09.27

숨겨진 경제 선택의 심리-의외의 선택 뜻밖의 심리학 2탄

중국에서도 발간되었던 베스트셀러 '의외의 선택 뜻밖의 심리학' 2탄이 나왔습니다. 여러분들의 선택을 좌우하는 심리적 현상에 대해 다채로운 사례와 연구결과들을 바탕으로 풀어 봅니다. 우수저작으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출간되었습니다. 목차 책을 선택해준 고마운 독자들에게 현실의 선택은 경제교과서와 다르다 -경제적 합리와 혁신을 원하지 않는 심리 SNS만 하면 친구가 생길까? -밀도 효과(density effect)와 밀도 의존성(density dependence) 평판에 가장 신경을 쓰는 계층은? -그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는 디지털 평판 시대 손길만 스쳐도 내 것 -의미부여와 소비심리 항공기 기내식이 맛없는 이유 -사람은 공감각적으로 음식을 먹는다. 점원이 예쁘면 상품이 안 팔린다? -막장과..

지은책 2020.09.27

문화콘텐츠와 스토리텔링의 모든 것

“근원적으로 스토리텔링은 문화콘텐츠의 기초이자 DNA다.” 근원적으로 스토리텔링은 문화콘텐츠의 기초이자 DNA다. 말하자면 기초 설계도에 해당한다. 디지털미디어가 부상함에 따라 단순 콘텐츠를 문화콘텐츠로 만들려면 반드시 스토리텔링을 해야 한다. 스토리텔링은 성공할 경우 파워풀하며 어떤 방법보다 효과적이다. 그러나 스토리텔링은 어렵다. 스토리텔링에 맞는 소재와 구성을 적절하게 분별하고 재창작해야 하기 때문이다. 스토리텔링은 창작의 영역이다. 그렇기 때문에 창작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어떻게 잘 전달할지 고민해야 한다. 특히 일반 대중이 콘텐츠 소비를 좌우하는 상황에서는 당연히 그들 때문에 스토리텔링이 새롭게 부각되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 책은 스토리텔링에 대한 기본 개념과 특징, 유형과 조건 등을 살피고..

지은책 2020.09.27

문재인, 그의 리더십을 읽다(2017년 4월 20일)

문재인, 그의 리더십을 읽다김헌식 지음 | 평민사 | 2017년 04월 20일 출간 책소개『문재인, 그의 리더십을 읽다』는 문재인의 삶과 행보 속에서 그의 리더십의 특징과 유형을 도출하고자 한다. 주로 그에 관한 에피소드와 일화, 발언들을 토대로 했다. 많은 경우 언론의 보도 내용을 예시로 들고 있다. 그 이유는 언론들의 관점이 투영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한 보도를 통해서 어떤 점이 부각되고 있고 주목되어 왔는지 살펴봄으로써 문재인 리더십에 한층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때로는 반박도 하고 보완도 하면서 우리가 한번 눈길을 줘야할 필요가 있는 문재인의 삶과 그의 철학 가치관을 살피고자 한다. 목차왜 선한 사람은 탈락할까.-새로운 리더십의 부각과 문재인 [제1부] 1. 적수공권(赤手空拳..

지은책 2018.05.27

세종의 국가 경영(2018년 1월 20일)

세종의 국가 경영 대화록으로 살펴보는 세종의 공공리더십 양장본김헌식 지음 | 북코리아 | 2018년 01월 20일 출간 책소개 우리는 왜 세종을 다시 보아야 하는가?: 대화록과 일화로 살펴보는 세종의 공공리더십 세종에게는 꿈꾸는 나라가 있었다. 세종을 기록한 역사서들을 보면 세종에게는 무엇인가 일관되게 이루고자 한 바가 있었다. 과연 세종은 무엇을 추구한 것일까? 세종의 국가 경영은 모두가 함께 살 수 있는 공공의 리더십, 생명의 리더십, 영성의 리더십을 생각하게 만든다. 그것이 세종이 수많은 업적을 이루어낸 근본 토대이다. 세종에 대한 대부분의 책들은 대개 세종의 몇 가지 위대한 업적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그러나 세종 재위 기간에는 수많은 일들이 있었다. 세종의 업 적으로 언급되는 굵직한 국정과제뿐..

지은책 2018.05.27

저서 언론 인터뷰 -"K팝 기원이 미8군? 말도 안 되는 소리"

김헌식 문화평론가 "K팝 기원이 미8군? 말도 안 되는 소리" 영문 뉴스 음성지원 서비스 듣기본문듣기 설정기사입력 2017-06-26 09:43 | 최종수정 2017-06-26 09:59 기사원문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공감 댓글 ■'케이팝 뮤직의 DNA' 출간 【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뽕필'이라고 하면 트로트나 엔카 음계라 불리면서 폄하되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이 ‘뽕필’ 혹은 ‘뽕끼’가 우리의 전통음악 사상과 연관이 깊다고 말하는 이가 있다. 최근 '케이팝 뮤직의 DNA'(북코리아)를 출간한 대중문화평론가 김헌식 박사다. 김헌식 평론가는 "뽕짝 같은 경우에는 주로 트로트라고 이야기하는데, 우리가 흔히 말하는 뽕짝은 폭스트롯(foxtrot)에서 가져와서 대중적인 풍류 코드와 결합시킨 것"이라고 설..

지은책 2017.06.26

[신간] 문명사회 문맹 사회<2인 공저>

‘정보의 홍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 당신 눈에 먼저 들어오는 단어는 ‘정보’인가, ‘홍수’인가 정치적인 사건이나 공직자 부패, 방산 비리 같은 사건이 터지면 같은 날 우리는 유명 연예인의 스캔들 하나를 접하게 된다. 인기가수 모모 씨의 이혼이나 유명 배우의 불륜 같은 가십성 스캔들이다. 가십은 말 그대로 아무나 입에 올리고 씹어대기 좋은 것이여서 인터넷 포털 화면을 순식간에 점령한다. 하지만 그런 일이 하도 반복되다 보니, 이제는 역으로 연예인 스캔들이 보도되면 ‘뭔가 덮어야 할 사건이 있나 보군’이라고까지 생각하게 되었다. 정보의 홍수 시대. 홍수는 말 그대로 재난이다. 붙들어줄 기둥이 없으면 속절없이 휩쓸려가고 만다. 그런데 자연재해의 홍수보다 정보의 홍수가 더 무서운 것은, 정작 자신이 휩쓸려..

지은책 2017.03.26

예상 밖의 선거 심리와 법칙- 선거와 투표의 이론과 아키타입

[예상 밖의 선거 심리와 법칙]은 선거에 대한 우리 생각을 폭 넓게 전환시켜 주는 책이다. 책은 선거에 관한 전략 플랜이나 진영논리의 관점을 벗어나 선거를 둘러싼 현상과 구조의 분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선거 자체에 관심이 있거나 선거전에 직간접적으로 연관 있는 이들에게 도움을 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우리가 흔히 들어보았음직한 이론이나 개념들이 어떻게 선거에 적용될 수 있는지 실제 사례와 같이 곁들이고 있다.저자소개 저자 김헌식은 대학원과 박사과정에서 정책학을 공부하였고, 문화심리를 체계화하고자 문화콘텐츠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02년 [한국적 분단정책 구조](색깔논쟁)를 집필했고, 2003년 [노무현 코드의 반란](2007년 개정판)을 출간했다. 그 뒤에 정책과 문화심리를 연결하는 작업들을 꾸준..

지은책 2017.01.30

#트렌드 클리닉-트렌드 균형있게 보기

책 소개트렌드의 과장과 버블 시대, 이제 객관적이고 균형 잡힌 트렌드 읽기가 필요하다. 이 책은 트렌드를 단순히 개념적으로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트렌드의 배경과 맥락을 살핀다. 겉으로 드러나는 현상만이 아니라 그것을 발생시키는 구조적인 원인에 초점을 맞춘다. 이 때문에 때로는 비판적이고 낯선 관점에서 분석하기도 한다. 이 책을 통해 기존의 매체들에 등장하는 트렌드 분석과 담론의 허구성에 대한 판단의 준거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왜 트렌드 책을 보는가 트렌드 책을 살피는 이유는 단지 취향이나 기호의 만족 때문이 아니다. 또한 시사상식이나 교양의 함양을 위해서 이런 책을 읽는 것도 아니다. 흐름에 뒤떨어지지 않기 위해 이런 책을 본다는 것도 지엽적이다. 어느 때보다 트렌드 서적이 많이 발간되고 나름 선..

지은책 2017.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