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아이리스 5

이병헌 간음 피소 등과 자기중심적 영합주의

이병헌 피소 등과 자기중심적 영합주의 -결과물에 영합하는 행태의 씁쓸함 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 날 없다지만, 인기 있는 드라마도 바람 잘 날 없다. 최근 드라마 에 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표절 논란에 이어 배우 피소, 그리고 광장 개방 논란에 이르기 까지 층위도 다양하다. 드라마 에 대해서 변호인의 역할을 할 생각은 없지만, 밥숟가락 하나 더 놓기 정신(?)이 너무 창궐한 것 같아 우려스럽다. 즉 이는 잘 된 밥상에 밥숟가락을 얹겠다는 태도와 자 기중심적 해석주의가 결합된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우선 표절 논란에서 문제 삼은 고소인은 드라마 가 자신의 소설을 162곳 표절했다고 한다. 160곳이라면 사실상 작품 전체를 통째로 표절한 셈이 된다. 사실상 이는 불가능한데 그 이유는 가 한 두 작..

드라마 2009.12.09

아이리스, 간접광고논란에도 덜 욕먹는 이유

드라마 '태왕사신기'제작비는 430억이었다. 물론 그 가운데 세트장 건설비 130억을 제외하면 촬영에 들어간 돈은 300억이었다. 물론 많이 알려졌다시피 김종학과 배용준의 파트너십이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는 사실상 실패했다. 특히 일본에서 실패는 뼈아팠다. 이로써 한류 겨냥의 블록버스터 드라마는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생각되었다. 그런데 드라마 가 등장했다. 불황기에 등장한 드라마 는 약 200억 원의 제작비가 소요되는 컨텐츠였다. 공식적으로 밝힌 제작비만 한정되었다. 20회를 기준으로 했을 때 한편마다 10억 원의 제작비가 들어가는 셈이다. 1시간당 방송광고비는 최고 3억원 수준이고, 예외적으로 은 5억원이었다. 그러나 이를 방송사가 제작..

드라마 2009.12.09

아이리스, 일요일 촬영했어야 했나?

광화문 일대가 정체가 심해졌다. 29일 일요일, 차량이 많은 날이다. 이병헌, 김태희, 정준호의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 때문에 일요일이라 사람들이 많이 몰려들었다. 29일 일요일 촬영은 드라마 시청률의 연동 효과를 낳으려는 의도였다. 노이즈, 잡음 마케팅 이다. 여전히 한국의 드라마는 방영 얼마전에 촬영된다는 진리 아닌 진리를 다시 한번 확인해주는 이번 촬영. 극심한 교통 정체를 낳으면서까지 촬영을 했어야 했는지 씁쓸하다. 완벽한 사전 제작은 불가능하더라도 시간적 여유를 두고 만들었으면 더욱 더 완성도가 높아지는 것도 생각해볼수가 있다. 더구나 29일은 날씨도 좋지 않았다. 오전 7시 부터 오후 7시까지 라는 제한된 허가도 결국 드라마의 완성도에 부정적이었다. 꼭 그렇게 급하고 촉박하게 촬영해야 하는가..

드라마 2009.11.29

김태희 무늬만 팀장?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최승희(김태희)는 어느날 갑자기 김현준(이병헌)과 진사우(정준호)의 친구에서 팀장으로 등장한다. 팀장이 보여준 것은 화려한 미색을 내세우며 남자테러리스트를 꼬신 것뿐이다. 그것도 나중에 탄로가 나서 김현준 등이 그녀를 구해준다. 사무실에게 약간의 지휘만이 그녀가 짠밥을 허투루 먹지는 않았음을 알려준다. 그외에는 첩보원 경력이 많아 이야기해줄 에피소드나 경험, 지혜가 많은 것도 아니다. 첩보원에 대한 나름 가치관이나 세계관이 있는 것도 아니다. 즉 왜 첩보원 활동을 하고 있는지 모를 인물이다. 결국 김현준의 애인이다. 드라마가 시작한 이래 그들은 사내 연애를 찐하게 하느라 첩보원들의 일상이 저렇게 낭만적인가 싶게 왜곡을 주었다. 회를 거듭할수록 최승희역의 김태희는 무늬만 팀장이고 언..

드라마 2009.10.29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핵무기만 중요해?

드라마 ‘아이리스’에 비친 한국인의 핵무기 열망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두고 어차피 같은 민족끼리인데 우리 것 아니냐고 하는 이들이 있었다. 비핵화 관점에서 보았을 때 위험한 발언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김진명의 소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가 450만부 이상 팔린 것을 생각하면 그 심연의 대중 심리를 간과할 수만은 없다. 사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는 많은 판매부수에도 불구하고 문단에서는 찬밥이었다. 이 소설은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또한 고 이휘소박사의 존재를 널리 알리게 된 소설이기도 하다. 물론 이휘소 박사를 다룬 다를 저작을 표절했다는 비판에 직면하기도 했다. 그만큼 그간 항간에 파다한 이야기를 이 소설이 폭발적으로 홍보한 셈이었다. 그 내용은 박정희 시대의 핵개발이다. 하지만 못 다 이룬 ..

드라마 2009.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