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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잊었나?김대통령 누구와 싸웠던가.

김대중 대통령은 국장 이상이어야 한다. 독재자 박정희가 국장이었는데 김대중 대통령이 국장에서 벗어날 이유가 없다. 김대중 대통령은 독재자 박정희와 싸웠다. 72년 대통령 선거에서 이미 박정희를 이겼지만 박정희 정권은 부정선거를 이를 뒤집었다. 이후 유신쿠데타도 영구집권을 획책한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박정희 정권의 후광을 입고 정치 생활을 하고 있으며 자신의 정치세력을 거느리고 있다. 독재세력의 후예들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중심으로 언제든지 정치적 전면에나서려 하고 있다. 이명박 정권의 폭압스러운 정치 행태는 박근혜의 입지를 더해주는 기이한 현상을 일으키고 있다. 이는 역사적으로 대단히 불행한 퇴행이다. 김대중 대통령이 누구와 싸웠는지 기억해야 한다. 그가 떠난 시점에 다시 독재가 부활하는..

정책 2009.08.19

MB,어떤독재자도 꺾지못한 대통령 둘을 보내다.

결국 어떤 폭력과 독재자도 침할 수 없었던 큰별을 떨어뜨렸다. 김대중 대통령의 서거는 MB정권에 기인한 바가 크다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이 김대중 대통령의 병세를 불러왔기 때문이다.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은 이명박정권이 일으켰다. 이명박 정권이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을 불러왔고, 이에 격분한 김대중 대통령이 자신의 몸의 한계를 넘어선 행보를 보여 폐렴을 얻은 것이기 때문이다. 노무현 대통령이 지켜주었기에 김대중 대통령은 수모와 굴욕을 겪지 않고 성공한 대통령으로 전적 대통령의 품격을 유지 할 수 있었다. 하지만 노무현 대통령은 자신을 지켜줄 사람을 갖지 못했다. 민주화와 정치의 거목인 김대중은 노무현을 지켜주지 못했다. 그것에서 오는 미안함과 죄책감도 행동하는 양심을 외치는 김대중 대통령의 마지막 연설들의 원..

정책 2009.08.18

MB가 독재자도 꺾지 못한 대통령 둘을 보내다.

결국 어떤 폭력과 독재자도 침할 수 없었던 큰별을 떨어뜨렸다. 김대중 대통령의 서거는 MB정권에 기인한 바가 크다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이 김대중 대통령의 병세를 불러왔기 때문이다.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은 이명박정권이 일으켰다. 이명박 정권이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을 불러왔고, 이에 격분한 김대중 대통령이 자신의 몸의 한계를 넘어선 행보를 보여 폐렴을 얻은 것이기 때문이다. 노무현 대통령이 지켜주었기에 김대중 대통령은 수모와 굴욕을 겪지 않고 성공한 대통령으로 전적 대통령의 품격을 유지 할 수 있었다. 하지만 노무현 대통령은 자신을 지켜줄 사람을 갖지 못했다. 민주화와 정치의 거목인 김대중은 노무현을 지켜주지 못했다. 그것에서 오는 미안함과 죄책감도 행동하는 양심을 외치는 김대중 대통령의 마지막 연설들의 원..

정책 2009.08.18

역사를 한반도에 가둔 선덕여왕과 박노자

http://www.dailian.co.kr/news/news_view.htm?id=167721 -대륙의 역사와 민족주의는 정치적 현실이다. 김헌식 드라마 ´선덕여왕´이 큰 인기를 끌면서 신라를 다시 인식하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70-80년대 신라의 통일이 크게 가치 평가되는 평가들이 대중적으로 유행하기도 했다. 드라마 ´선덕여왕´은 통일의 기틀을 다진 선덕여왕을 주목하면서 신라의 통일에 다시금 의미부여를 대중적으로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기도 하다. 특히 가장 늦게 출발한 작은 나라가 어떻게 통일을 이루었을 것인가에 관련되어서 말이다. 이러한 점은 ´선덕여왕´의 제작진의 발언에서도 드러난다.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 홈페이지에는 “삼국 중 가장 약소국이었던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도록 했던 그..

드라마 2009.08.18

소비사회의 총아 스타일, 왜 스타일이 없나

-패션지의 정체, 그리고 대중문화잡지의 현실 김헌식 문화평론가 한국에서는 대중문화잡지가 생존할 수 없다는 말이 있다. 근래 ´Film2.0´ ´프리미어´ 같은 영화잡지가 문을 닫았고, 주로 장르문학을 다루는 ‘판타스틱’은 휴간에 들어갔다. ‘드라마 틱’은 무크지로 간신히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대중음악 잡지는 무가지 ‘핫 트랙스’ 밖에 없다. 사실상 대중문화잡지로 생명력을 갖고 있는 것은 ‘씨네 21’이 유일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럼 문화잡지가 살아남는 법은 없는가. 한국에서는 다양한 문화 현상을 다루는 잡지가 창간이 되어도 결국에는 여성지나 패션지 처럼 변하게 된다. 왜냐하면 대중문화를 소비하는 집단이 주로 20-30대 여성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들이 관심을 많이 기울이는 패션이나 미용에 관한..

드라마 2009.08.16

변듣보를 절대 건드리지 마라(?)

진중권의 최대 실수는 변희재의 물고늘어지기로 유명해지려는 전략에 휘말려든 것이다. 진중권을 386의 기수로 자신을 그이후 세대의 대표주자로 프레임을 짜고 지속적으로 진중권에게 싸움을 걸어왔고 마침내 2000년 진중권은 변희재의 싸움에 딸려가게 된다. 결과는 변희재를 일약 스타로 만들어주었다는 것이다. 사실 진중권이 얻을 것은 하나도 없었다. 여기에서 스타는 진정한 스타라기보다는 포털적 스타이다. 포털에서만 오르내리는 미라보적 존재다. 안티포털운동의 기수 변희재가 포털 검색 순위에 오르내리려고 전략을 짜는 것을 보면 한국사회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 어쨌든 진중권은 끝까지 개무시했어야 한다. 결과는 참혹했기 때문이다. 한나라당, 조선일보, 뉴라이트는 변희재를 마치 위대한 반좌빨 전사로 삼기에 이르었고..

문화 2009.08.15

김민선의 홈피가 조중동인가.

역시 연예인으로 살아가는 일은 힘들다. 어떻게 해서든 자기의 이익에 이용하려는 이들이 시글하기 때문이다. 김민선이 고소를 당했다. 수입육협회가 고소인이다. 그들은 김민선이 쓴 “광우병이 득실거리는 소를 뼈째 수입하느니, 청산가리를 입안에 털어 넣는 편이 낫다” 라는 표현 때문에 미국산 쇠고기 매장이 전업 폐업을 했다고 한다. 그것도 63개에서 16개로 줄어드는데 기여를 했다는 것이다. 현상적 상관이 아니라 중요한 것은 원인과 결과의 인과관계다. 상관관계는 있어도 인과관계를 밝히기는 어려울 것이다. 인과 관계 이전에 김민선의 미니홈피가 무슨 드라마 선덕여왕쯤 되는 줄 아나보다. 피디수첩을 고발하고 처벌하려는 이들의 뇌구조도 마찬가지다. 피디 수첩은 선덕여왕이 아니다. 더구나 김민선의 미니홈피는 조중동도 아..

정책 2009.08.14

왜 천명공주는 죽어야 하는가

왜 천명공주는 죽어야 하는가 -제왕의 씨를 타고나지 못하면 악녀가 돼야하는 한국드라마 김헌식 문화평론가 고대를 다룬 드라마들은 고대인들의 사고 체계를 예언이나 주술로 풀이하고, 이를 통해 스토리텔링을 구사한다. 현대인들이 보기에는 무지몽매한 계시와 그에 대한 신봉이 없다면 이야기 자체가 성립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제왕의 씨는 따로 있다는 틀거리를 한국 사람들은 참 좋아하는 모양이다. 드라마 ‘주몽’에서 주몽-추모(송일국)는 삼족오의 기운을 타고, 새로운 나라의 제왕으로 점지 받고 태어난다. 결국 그는 무도한 부여국을 떨치고 새로운 제국 고구려의 왕이 된다. 심상치 않은 기운은 드라마 ‘대조영’에도 등장한다. 대조영(최수종)이 출생할 당시 안시성에 유성이 떨어진다. 제왕지운(帝王之運)이라며 연개소문을..

드라마 2009.08.10

뉴라이트, 무한도전 시청률 올리기 그만해야

최근 뉴라이트가 예능 오락에 적극이다. 그런데 기괴스럽다. 뉴라이트가 얼마 전 국민들에게 웃음(?)을 주었다. 뉴라이트가 장사가 안되니까 뉴라이트 출신들이 자유주의진보연합으로 이름을 바꾸어 달았기 때문이다. 보수가 '진보'라는 주장은 국민들에게 실소를 자아내게 만들었다. (시장)자유주의와 진보가 같이 어울리는 부조화라니. 잔존한 뉴라이트전국연합(이하 뉴라이트)은 웃기는 재주가 없다고 판단해서인지 만화로 웃음을 주려했나보다. 그런데 그 만화는 국민들에게 많은 웃음을 주는 MBC , 그것을 까내렸다. 그러나 결론은 까내린 게 아니다. 그래서 의도가 불순(?)하다. 에 대한 사랑이 지나치지 않고서야 이럴 수가 없다. 더구나 만화가 매체적 속성을 잃어버리고 재미도 없고 너무 진지한데다가 내용 자체가 오버다. 물..

미디어 2009.07.21

진정성의 정치, 노무현 VS 이명박, 시민의 꿈

드라마 에서 주인공 고은성(한효주)이 진성 설농탕의 사장인 정숙자(반효정)의 눈에 들고 후계자의 반열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마음' 때문이다. 남을 배려하고 현실을 꿋꿋하게 극복하려는 자세다. 정숙자의 마음을 얻지 못한 자식들은 남의 노력에 편승하고, 자신의 이득만을 챙기려 했다. 드라마 에서 10급 공무원 신미래는 마침내 시장에 당선되어 개혁 작업에 나선다. 시민들이 그를 시장으로 뽑은 이유는 어려운 사람을 외면하지 못하는 진정어린 마음 때문이다. 그 마음에 술수와 중상모략, 거짓과 위선의 현실에서 진정성을 원하는 대중정서를 반영하려 했다. 진정성 없는 리더에게는 그런 부하들만 모여든다. 드라마 에서 미실에게는 항상 능력 있는 이들이 쇄도한다. 하지만 그 능력자들은 서로 믿을 수가 없다. 하나같이 그..

노무현 2009.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