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청소년 아티스트의 요구에 뭔가 변화가 필요하다. 글/김헌식(중원대학교 특임 교수, 정책학/문화정보학 박사) 소속사나 법원의 합의 권고도 거부하는 걸 그룹 뉴진스 멤버들의 행보는 의아스럽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다. 그들의 마음이 어떨지는 짐작할 수는 있지만, 법적으로는 불리한 판단과 결정, 행동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법적인 테두리에서만 그들의 행보를 평가할 수만은 없다. 그들은 아티스트이면서 청소년들이기 때문이다. 이런 점들은 K팝 산업 전체는 물론 정부 그리고 국회, 사법부도 고민해야할 점이다. 우선 쟁점을 통해 문제의식을 공유해 볼 수 있다. 걸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법원 가처분 결정에 불복 즉시항고 했으나 인용되지 않았다. 법원 가처분 내용은 독자활동금지였다. 지난해 11월 뉴진스 멤버 다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