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촌의 한 일본식 '혼밥(혼자 밥을 먹는)식당'에서 칸막이가 처진 독립공간에 앉은 혼밥족이 점심을 먹고 있다. ⓒ연합뉴스 혼밥, 혼술, 혼창(혼자 노래부르기), 혼영(혼자 영화보기), 혼행(혼자 여행하기), 혼캠(혼자 캠핑), 혼놀(혼자놀기), 혼클(혼자 클럽 가기)등 ‘혼’족이 여러 문화현상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매체가 연일 장식하고 있다. 혼자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다는 식당은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고 최근에는 공개적으로 혼자 술을 먹는 것을 금기시했던 음주문화와는 달리 혼술을 매우 긍정적으로 비추는 드라마 ‘혼술남녀’까지 선을 보이고 있다. ‘나혼자 산다’에 이어, ‘조용한 식사’, '8시에 만나' 등 1인 가구를 겨냥한 예능 프로그램은 여럿 생겨나고 있고 앞으로도 증가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