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화두는 행동하는 양심을 억압하는 이명박 정권의 참회와 반성이다. 23일 뉴스를 보니 눈물까지 흘린 이대통령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김대중 대통령의 유지나 남겨진 의미, 화두를 제대로 인식하고 있는 것일까. 24일 라디오 연설의 내용을 보니 역시나 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었다. 얼핏 맞는 이야기들의 나열이 많지만, 정말 중요한 전제들이 다 빠져 있다. 다 인용하기에는 버거운데, 간단하게 인용하면 다음과 같은 두 가지가 핵심이다. "이 역사적 장면으로부터 화합과 통합이 바로 우리의 시대정신임을 다시 확인하고자 합니다. 이제는 갈등의 시대를 끝내야 합니다. 통합의 시대를 열어야 합니다. 미움의 시대를 끝내야 합니다. 사랑의 시대를 열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분열하면 작아지고 통합하면 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