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터 버블 2

디지털 문해력의 원인과 해법은?

-필터 버블과 문해력 차이 그리고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심심(甚深)한 사과가 논란이 일었다. 시작은 댓글이었다. 문제시한 이들의 견해는 그 댓글이 매우 깊이 우러나는 뜻의 심심(甚深)을 권태롭고 재미가 없다는 심심하다로 해석했다는 것이다. 이를 시작으로 10대, 20대의 문해력이 많이 떨어진다는 보도가 줄을 이었다. 그런데 좀 이상했다. 심심한 위로를 드린다는 말은 많이 들어봤지만, 심심한 사과는 생소하다. 이러한 점을 지적하는 관점은 없었다. 접근 관점은 두 가지였다. 하나는 세대마다 이용하는 SNS나 커뮤니티가 다르기에 말에 관한 이해력이 달라진다는 관점이다. 특히 젊은층들이 이러한 SNS를 많이 사용하므로 문해력이 떨어진다고 본다. 더 나아가 책을 읽지 않고 SNS를 많이 하기 때문에 문해력이 많..

‘마이크로 타깃(Micro Target)’과 필터 버블

영화 ‘위왓치유’와 영화 ‘호스트: 접속 금지’는 다큐와 공포물로 장르는 다르지만, 모두 비대면 랜선을 통한 취향과 기호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더구나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더 심화되거나 강화된 현상을 다룬다. 뉘앙스대로 긍정적이지 않다. 우선 다큐영화 ‘위왓치유’는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 성착취와 성범죄를 유도하는 실제 상황을 다룬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청소년들이 디지털 범죄에 노출이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제작진은 12살 가짜 페이크 계정을 만들고 디지털 성범죄자들이 어떻게 움직이는 지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영화 ‘호스트: 접속금지’는 코로나19로 사람을 직접 대면할 수 없는 상황이 길어지면 할 수 있는 행위가 매우 제한되면서 사람들이 어떤 행동을 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