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의 전설'에 나오는 전지현과 이민호. SBS 화면 캡처. 한류 콘텐츠에 대한 중국의 대대적인 제약과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겉으로 드러난 현상과 그 현상들을 움직이는 힘은 다른 경우가 종종 있는 법, 한류도 이러한 유형에 속하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일어나기는 마찬가지다. 한류 통제 상황은 비단 사드를 넘어서서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드는 명분이고, 그동안 준비해 놓은 전략을 점차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2012년 11월, 18차 당대회의 보고를 통해 당 총서기와 중앙군사위원회 총서기에 오른 시진핑은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를 “18차 당대회의 보고를 관통하는 핵심 정신 이라고 했다. 2013년 3월 12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대) 1차 회의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