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수 2

부캐릭터의 부상과 긱경제에서 새롭게 적응하기

-부캐 전성시대, 핵심은 나만의 새로운 가치창출 부캐릭터 트렌드를 의 ‘멀티 페르소나’와 비교하는 경향이 있지만 사실 엄밀하게 본다면 적절하지 않다. ‘페르소나’(Persona)는 고대 그리스 가면극에서 유래한 단어로 사회적 역할이나 배우의 연기로 등장하는 인물을 말하는데, 심리학에서는 타인에게 비치는 외적인 성격을 가리킨다. 혹은 사회적 지위나 가치관에 따라서 다른 사람에게 투영된 성격을 말한다. 페르소나는 숨겨진 성격에 관한 개념이지만, 부캐릭터 트렌드는 성격보다는 새롭게 드러난 재능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여러 개의 페르소나가 우리 안에 있다는 멀티 페르소나에서는 다중적인 성격의 특질을 말하는 것이고 각자의 역할과 입지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으며, 우리의 자아가 다중적일 수도 있다. 부캐릭..

펭수에 2-30대가 열광하는 이유

--인기 캐릭터의 변화 배경 대개 가면을 쓴다는 것을 나쁘게만 보는 경향이 있었다. 그런 면에서 페르소나가 오해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적어도 21세기 세대들은 그런 생각에서 자유롭다. 페이크 다큐가 유행을 한 것도 마찬가지다. 빤히 페이크 다큐가 가짜, 거짓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 콘텐츠를 즐기는 맥락이라고 볼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가짜인가 진짜인가가 아니라 사람들이 원하는 내용이 있는가 하는 점이다. 단순히 내용이 없어도 좋다. 이미지로 충족을 하는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그 이미지는 캐릭터로 각광받는 경우가 빈번하고 있다. ‘복면가왕’을 보면 사람들은 우리가 알고 있는 얼굴들이 아닌 가면을 소비한다. 그렇게 하면서 거꾸로 가면안의 사람을 궁금해 한다. 하지만 정말 그 가면안의 사람을 궁금해 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