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을 삼켜라 3

윤은혜, 성유리 맞바꾸었어야 했다?

운은혜는 자신에게 맞지 않는 캐릭터를 소화하느라 애를 쓰고 있다. 성유리도 자신에게 맞지 않는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고군분투 했다. 윤은혜는 아가씨를 부탁해에 출연하고 있으나 정작 다른 드라마의 주인공이었어야 했다. 성유리는 태양을 삼켜라에 출연하고 있으나 정작 다른 드라마의 주인공이었야 했다. 윤은혜는 태양을 삼켜라에 출연하고, 성유리는 아가씨를 부탁해에 출연했어야 한다. 이렇게 생각한 이유는 태양을 삼켜라에 필요한 캐릭터는 공주형 캐릭터가 아니었다. 오히려 수수하고 때로는 푼수같은 짓도 하면서도 순수한 이미지였어야 한다. 아가씨를 부탁해에 맞는 캐릭터는 공주형 캐릭터였어야 한다. 하지만 공주형 캐릭터에 맞는 성유리 같은 배우는 없었다. 그자리를 윤은혜가 차지하고 있었다. '궁'이나 '포도밭 그사내'..

드라마 2009.09.23

혼이 전설의 고향을 눌렀다고?

기존틀 탈피·이서진 호연… 시청률 10%대 선전 패기의 드라마 이 관록의 을 눌렀다. ...은 5% 시청률을 맴돌며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지난해 방송된 이 15% 안팎의 높은 시청률을 거둔 터라 상대적 박탈감이 더 크다. 위 기사는 8월 26일자 한국일보의 내용이다. 네이버 포털에 상위 뉴스에 랭크되어 있다. 이 기사를 보면 착각을 하게 된다. 전설의 고향과 혼이 같은 수목 드라마 내지는 월화드라마인가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분명 전설의 고향은 월화드라마이고, 혼은 수목드라마다. 그렇다면 비교의 대상이 되지 못한다. 더구나 월화에 방영되는 선덕여왕은 42%의 전체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심지어 수도권에서는 45%의 시청률을 보였다. 그 어떤 드라마가 들어와도 경쟁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

드라마 2009.08.26

선덕여왕이 태양...을 삼켰다? 왜...

덕만은 오르고 정우는 왜 떨어지나 -개인주의적 이기주의 vs 이타주의적 개인주의 월화 드라마 ‘미실’과 수목 드라마 ‘태양을 삼켜라’는 묘하게도 ‘태양’이라는 상징과 연결되어 있다. 미실은 사다함의 매화 즉 책력으로 월식을 예언하고 이를 통해 자신의 권력을 공고하게 만든다. 천명공주의 죽음으로 빚어진 위기 상황을 다시 월식의 예측으로 돌파하려고 한다. 여기에서 월식은 지구 그림자가 달을 가리는 현상이다. 왕실과 백성은 미실의 예언력에 복종할 수밖에 없다. 이로써 미실의 힘은 책력에서 나온다는 사실이 덕만 쪽에 알려진다. 이번에는 책력의 힘을 빌려 일식을 예언하여 위기를 돌파하려 한다. 일식은 태양을 달이 가리는 현상이다. 하지만 덕만이 이 같은 사실을 알고 일식의 정확한 일자를 계산할 수 있는 월천대사를..

드라마 2009.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