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몽 2

추노, 옷 안벗길때 시청률 높은 이유

추노, 옷 안벗길때 시청률 높은 이유 지난 1월 28일과 29일 인터넷은 드라마 의 노출 장면 때문에 크게 들끓었다. 제7회(27일)에서는 노출이 뿌옇게 처리되었고, 제8회(28일)에서는 그대로 방영되었다. 노출정도는 8회분이 더 강했다. 하지만 시청률은 제8회가 제7회보다 낮았다. 제7회 시청률은 34%이었고, 제8회 시청률은 31.9%이었다. 이 외에도 그동안 는 선정적 장면 때문에 논란이 많았다. 흔히 선정적인 장면을 통해 많은 시청률을 끌어들이는 것으로 여기는 경향이 강하다. 그렇다면 분당 시청률이 가장 높았던 장면은 노출 장면이었을까? 객관적으로 나타난 수치로는 거리가 멀었다. 제7회 분당 시청률이 41.9%(AGB닐슨 기준)로 급등한 장면은 선정적이라기보다는 애달프고 ..

드라마 2010.02.10

드라마 ´선덕여왕´과 한국 여성사의 독특성

1970년대 말, 미국 유학을 다녀온 이화여대 학파들이 여성운동담론을 장악했을 때, 그들은 철저하게 마르크스의 도식에 따랐다. 즉 생산력의 발달에 따라 여성은 남성중심의 계급사회에서 노예와 같은 존재였다는 논지였다. 문제는 이러한 도식을 서양과 동양을 막론하고 모두 적용했다는 사실이다. 한국에서도 여성은 역사이래로 언제나 차별받는 존재인 것으로 규정되었다. 하지만 소장 학자들을 중심으로 한국이 세계 여성사에서 예외라는 지적이 일찍부터 있었으나 현대사의 여성차별사를 운동론적으로 드러내는 작업들에 묻혔다. 페미니즘 운동에 밀려 명함을 내밀수가 없었고 여성을 차별하며 이익을 얻는 기득권 계급의 편이거나 남성 가부장제의 옹호자로 몰렸다. 그런 가운데 미국에서 여성학을 전공한 전혜성 박사가 본격적으로 문제제기 하..

드라마 2009.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