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 2

영화 드라마 속 기자의 파워가 강해지고 있나

최근 영화와 드라마를 보면, 기사들 때문에 굴지의 재벌가들이 벌벌 떠는 내용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영화 의 한계를 벗어나지는 못하는 것 같다. 그렇다고 해서 영화 의 설정을 흉내 낸 것이라고 볼 수는 없겠다. 흉내내는 것은 모범이라는 말인데 그 영화가 모범에 해당한다고 볼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이병헌 조승우 주연의 영화 에서 종이신문의 논설위원이 맹위를 떨치는 것도 사실은 실제와 다를 수 있다. 특정 방송 언론이면 다를 수도 있겠다. 조승우, 배두나 주연의 드라마 에서는 언론을 지능적으로 역이용한다. 언론이 받아 적어 유통을 할 수 있도록 정보를 흘린다. 물론 그 흘린 정보는 엄청난 파장을 일으킨다. 장혁 주연의 영화 에서는 인터넷 언론을 활용하여 자신이 원하는대로 여론을 주도한다. 범죄자들이 아니라..

추노에 비친 현대판 노비

과거에는 시골에서 상경한 젊은 여성이 담당했던 가정부가 텔레비전 드라마에 많이 등장했다. 젊은 여성에서 나이든 여성으로 이동했다가 한동안 사라졌던 그 가정부가 다시 텔레비전에 등장하고 있다. 남의 집 일을 도맡는 예전의 가정부는 생활고와 쉽게 연상되었다. 2004년, 드라마 에서는 가정부가 헬퍼(helper)라는 이름으로 전문화되어 등장하기도 했다. 이 드라마에서 젊은 20대의 여성 주인공의 삶은 생활고와는 거리가 멀었다. 하지만 다시 돌아온 가정부에서 고상한 이름은 이제 찾을 수 없다. 그들의 삶은 다시 팍팍하다. 드라마 의 남부러울 것 없던 진빨강(최정원)은 어느 날 갑자기 하층민으로 전락하고 가정부로 일하면서 동생들을 먹여 살려야 한다. 시트콤 < 지붕 뚫고 하이킥 ..

드라마 2010.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