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민 교체 2

김미화가 진보인사 되는 세상

목표는 김미화가 아니라 신경민이었다. 라디오보다 텔레비전이 더 영향력 강하다는 사실은 강아지도 아는 사실이다. 그것도 아홉시 뉴스의 영향력은 말할 것도 없다. 매체의 영향력을 두려워 한다면 텔레비전 진행자를 바꾸고 싶어 할 것이다. 처음부터 라디오 진행자를 언급한 것은 구색을 갖추기 위한 것이었다. 그런데 라디오의 진행자는 그대로 두고 텔레비전의 진행자를 교체했다. 신경민을 교체하고 김미화를 그대로 둔 것이다. 당연히 하나를 선택하라고 한다면 라디오가 아니라 텔레비전을 선택해야 할 것이다. 물론 둘 다를 선택한다면 최선의 선택일 것이다. 무엇보다 가슴이 아픈 것은 김미화가 마치 진보적인 인사가 된 것이다. 이것은 진보 진영이 무너질대로 무너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은 가슴 아픈 붕괴의 현실에서 대중신화..

미디어 2009.04.14

신경민 김미화 그리고 대한민국은 학살 중

일정한 지위에서 사람을 몰아내는 것을 사람들은 인적 청산이라고 하는 모양이다. 물론 그것은 사람을 제거하는 일이다. 사람을 제거하는 것은 학살과 다르지 않다.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나치 정권이 유태인을 학살하고 그 유태인이 입었던 옷이나 소지품을 다른 사람들의 소유물로 주는 것처럼 몰아낸 자리와 지위를 새로운 인물에게 전리품처럼 나누어 주고 있기 때문에 더욱 학살이다. 새정권이 들어서면서 가장 먼저 한 것은 이 인적 청산, 학살이었다. 지금 대한민국은 전쟁중이고, 그 전쟁은 일방적 학살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양심의 자유, 사상의 자유를 학살하고 있다. 시민들은 표현의 자유를 구현했다는 이유로 구속되고 사법부에 시달리고 있다. 자신의 의사표현을 한다는 이유로 경찰의 쇠고랑에 묶..

정책 2009.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