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캐릭터 2

부캐릭터의 부상과 긱경제에서 새롭게 적응하기

-부캐 전성시대, 핵심은 나만의 새로운 가치창출 부캐릭터 트렌드를 의 ‘멀티 페르소나’와 비교하는 경향이 있지만 사실 엄밀하게 본다면 적절하지 않다. ‘페르소나’(Persona)는 고대 그리스 가면극에서 유래한 단어로 사회적 역할이나 배우의 연기로 등장하는 인물을 말하는데, 심리학에서는 타인에게 비치는 외적인 성격을 가리킨다. 혹은 사회적 지위나 가치관에 따라서 다른 사람에게 투영된 성격을 말한다. 페르소나는 숨겨진 성격에 관한 개념이지만, 부캐릭터 트렌드는 성격보다는 새롭게 드러난 재능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여러 개의 페르소나가 우리 안에 있다는 멀티 페르소나에서는 다중적인 성격의 특질을 말하는 것이고 각자의 역할과 입지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으며, 우리의 자아가 다중적일 수도 있다. 부캐릭..

MBC ‘놀면 뭐하니’ 싹쓰리 현상은 복고인가?

-부캐릭터를 넘은 시대적 지향점 MBC ‘놀면 뭐하니’의 싹쓰리 현상을 복고 열풍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물론 가수 비와 이효리가 등장하기 때문에 90년대 복고 열풍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정작 본인들이 이 말을 들으면 정말 섭섭하게 생각할 것으로 보인다. 그들은 과거의 인물이 아니라 현재 지금 활동하고 있는 존재들이기 때문이다. 싹쓰리는 요즘 유행하는 부캐릭터라고 볼 수 가 있는 것일까. 부캐릭터는 유재석이 유산슬로 한 해동안 엄청난 화제와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말을 덧붙일 필요가 없는 문화 현상이다. 싹쓰리에도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유두래곤(유재석)-린다G(이효리)-비룡(비, 정지훈)은 그 자체가 부캐릭터라고 할 수가 있다. 이런 부 캐릭터가 등장하는 것은 현대인들의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