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리즘 2

맥시멀리즘은 미니멀리즘과 어떤 관계일까?

미니멀리즘 맥시멀리즘 김헌식(문화콘텐츠학 박사, 박경리/토지문화관 외래 교수) 많은 것을 가지려 했던 사람들은 대부분 갖지 못한다. 잔뜩 가진 것 같아도 그렇게 생각한 것과 부합하게 행복을 주지 못한다는 것을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러므로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단순한 삶을 원한다. 마치 석가모니가 단순한 무소유의 삶으로 들어섰듯이 미술 사조도 마찬가지다. 미니멀리즘은 화려한 장식주의나 사실주의 화풍에서 벗어나 핵심적인 단순성에 주목한다. 진정한 심미안들만이 느낄 수 있는 경지라고 하는 이유겠다. 미학적 관점이 라이프 스타일에 영향을 주어 미니멀 라이프라고 한다. 기성 세대들은 미니멀 라이프를 좋아하는 듯 싶다. 오히려 아무것도 없는 사람들은 맥시멀리즘을 선호할 수 있다. 본래 아무것도 없는 사람들이 그것을..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2018년 대세는

-한땀 한땀 만들어가는 그 무엇이 필요한~ 탕진잼이라는 것은 소비의 관점이 강하다. 얼마 되지 않는 돈으로 소비와 놀이이를 하는 행위를 말한다. 말 그대로 소소한 것들을 소비하고 쓰면서 즐거움을 누린다. 여기에서 주목해야 하는 것은 바로 얼마 안되는 돈과 그 안에서 마음대로 쓴다는 것이다. 그야말로 탕진하도록 쓰는 데 그 한도는 정해진 것이다. 역시 자신의 통제권 안에 있는 것을 말하는 것이겠다. 사무 용품을 구입하거나 인형뽑기 놀이를 하는 것이 이에 해당한다. 이러한 개념에는 재미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데 스트레스를 그런 방식으로 풀 수 있음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시발비용과도 연결되는 지점은 바로 비용이 스트레스를 푸는데 쓰이기 때문이다. 시발비용은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쓰는 일상의 소소한 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