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속에서 주인공 알라딘은 램프를 애지중지 한다. 램프에 마법의 거인 '지니'가 있었기 때문이다. 알라딘은 마술 램프를 비벼 지니를 깨우고 자신이 원하는 바를 말한다.현대의 많은 사람들도 램프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그것은 마술램프가 아니라 '걱정의 마술램프'이다. 그 이름은 지니가 아니라 걱정이라는 거인이다. 그 걱정의 거인을 불러내어 명령한다. “나를 고뇌의 세상으로 인도해다오.”, “지금 불안의 고통을 이리로 데려오렴.”이라고 말한다.애니메이션 영화 '알라딘'의 한 장면 ⓒ브에나비스타그리고 그 불안과 고통 그리고 걱정을 해결하기보다는 지니같은 환영에게 그 처분해주기를 기다리고 있다. 마치 지니가 자신이 원하는 바를 해결해주기를 바라는 것처럼 말이다. 물론 현실에서 걱정이나 불안을 해결해주는 것은 ..